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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막내의 대학 졸업

어제는 막내가 상기된 목소리로 엄마 나 졸업식 때 성적1등해서 최우수성적상 받아요 하면서 들뜬 목소리로 호들갑을 떨면서 전화를 했다.

나도 너무 기뻐 그래 아주 잘했네 그동안 고생많아져 하면서 졸업식때 보자고 하면서  전화를 끊고 걱정이 되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있어 꽃다발 들고 사진도 찍고 그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을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큰 제부가 처형하고 여행을 가거나 비행기를 같이 타는 일이 이시민 안돼 마씸 하면서 놀리기도 하거든요 . 제가 항상 제주를 떠나 타지로 갈때면 비나 눈이 와ㅣ비행기가 지연이 되거나 결항이 되어서 애를 맣이 먹었거든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  여동생이 전화와서 언니가 육지가난 또 비가 오네 하면서 웃으멍 전화왕 졸업식 잘 갔다 옵서예  허멍 안부 전화를 받안마씸 하지만   바람만 불지 않았으면 좋쿠다. 그러면 조금은 지연이 되겠지만 결향은 안되난 마씸.  남편에게 어떵 비를 뚫고 육지로 작은 딸 졸업식 가보게 마씸 하면서 남편하고 서로 마주 보면서 웃어수다 . 타지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공부하느라  고생많이 한 우리 작은 딸 엄마 아판 죽어지큰게 하면서 연락이 와도 갈 수 없어 마음이 아픈 적도 많았고.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해도 갈 수 없었서 안타까웠는데 코로나 시대에 대학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마스크로 시작해서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 다니고 즐겁게 지내지도 못하였지만  씩씩하게 혼자 생활하면서 최선을 다해 4년 동안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생활해 준 우리 막대 딸  대학졸업 너무너무 축하하고 고생 많았었.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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