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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하늘을 날듯 합니다

기타치는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은게

환갑 지나고나서의 제 로망이랍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자는 차원에서

문화쎈타 기타반에 덥썩 등록했답니다.

토요일 오후 6시반부터 두시간인데

연속극 삼매경에 빠져있던 습관도 털어내고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더 신난 건 우연찮게 중학동창도 만났고

사람 좋아보이는 강사님이

나나무스꾸리의 over and over의 악보와 주로 7080 가요를 챙겨주시는겁니다.

솔직히 손마디가 굳어서 진도가 팍팍 나가지는 않지만서도 엔돌핀이 팍팍 돌아 세상 다 얻은 느낌이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유투브 강의도 열심히 챙겨서

이담에 손녀딸이랑 화음을 맟춰 동요도 부르고 신나게 보낼까합니다.

생각만해도 하늘을 날듯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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