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큰 딸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방송을 빌어 우리 큰 딸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 적어봅니다.
타 지에서 병원 근무하면서 코로나로 인하여 몸과 마음 고생이 무척 힘들었을텐데 석사과정을 마쳐 심사를 통과하였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눈물이 다 났단다.
코로나로 6개월 늦어졌지만 병원근무와 병행하면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곁에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얼굴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야속하기도 하였단다.
그래도 엄마가 보러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우리 큰 딸이 엄마는 매우 자랑스럽단다.
전화할때 마다 엄마가 걱정할까봐 항상 씩씩하게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는 우리 큰 딸이 안스럽기도 하고 대학부터 지금까지 공부만 하고 다른 친구들 처럼
데이트도 하고 즐겁게 놀기도 하면서 지내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도 많이 든단다. 그래도 이번에 석사 논문집이 나와 보람되고 너무 기뻤다는 말을 듣고 엄마도 기쁘면서도 안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단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과정을 계속해야 한다고 하는 너의 말에 한숨부터 나오는 엄마의 마음은 아프기도 하단다. 병원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너의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단다. 부디 너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엄마는 늘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말 해주고 싶단다.
항상 건강 조심하고 화이팅 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