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내차 12더 9193! 고맙고 고생했어!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신차를 구매하려면 반도체수급란으로 인기차종은 보통 1년이상 기다리는건 아실꺼예요?
저도 지금 타는차가 너무 오래돼서 작년 말쯤에 자동차를 계약하고 언제 나오려나 기다렸는데 자동차회사에서 차가 나온다고 연락이 왔드라구요?
기다리는 소식이라 기쁜마음에보험이랑 대금이랑 준비하면서 일주일을보내고 드디어 차를 받는날!
지금차는 너무 낡아서 폐차밖에 답이 없다고해서 차에있는 물건을 모두빼고 새차를 받으러갔죠.
잘빠진 차체에 시선을 잠시멈출쯤에 영업사원의 설명을듣고 조금은 떨리고 들뜬마음을 누르고 천천히 집에도착했죠
애들이 차보고 "엄마차 멋있는데" 라며 두아들이 들어오면서 말을하는데 작은애가 옛날차는 어디있어?라고 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폐차한다고하니까 섭섭한듯 왜 폐차하냐고 말하는데 그때 아차싶더라구요
17년동안 저와같이 하면서 너무 정이들었는데 새차에 온마음이가서 차를 놔두고 올때도 그냥 무심히 와버린거예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마음이그래서 내차에서 항상 즐겁게 들었던 '즐거운오후2시'에글을 쓰면 덜 미안할듯 싶어서...
내차 9193아 17년동안 너무 고생했어!
고사리 꺽으레도 가고 ,마음이 휑할때,아이가 아플때,아이 통학할때 ,일하러갈때 많은시간을 같이했지!그동안 너무 고맙고 고생했어! 그리고 무심히 그냥 와버려서 너무 미안하고!
새차도 너같이 무사고로 안전하게함께하길빌면서.....다시한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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