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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부부가 살아가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도 두분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를 들으면 기운이나네요.

전 2년전 40여년을 근무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1년동안  집사람이

하던일을 도우면서 시간을 보내다 마침내 집사람도 정년퇴직을 하게되어

지금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말로 백수로 살고있읍니다.

아침에 일어나 할일은 없지만 무엇을 해야 좋은지 생각하다가 직장생활로

아이들 키우며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고자 마음먹고 일단은 건강을 위해

걸어보는게 어떨까싶어  1월1일부터 걷기시작한게 벌써 7개월째 걷고있네요.

오늘은 화순곶자왈을 걸었답니다.

덥지만 곶자왈이라 숲이 우거져 그늘이 많아 걷기도 좋고 아직 개발되지않은

자연그대로을 느끼면서 건강함과 행복을 가득 담아 오는길에 두분의 방송을 들으며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제가 걷는 좋은 곳을 소개시켜 드리면 어떨까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우리부부가 경제적인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함께하다보니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마음을  읽을수도 있고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며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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