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 떡국떡을 옥상에 말리려 가지고 올라가면서

아내에게 내일 생일인데 소원하나 들어 주겠노라하고 생각하고 있으라했다

년초에 애들도주고 할려고 떡을많이 했는데 마니 남아 말려서 뻥튀기나 할 요랑으로

옥상에 다소고니 널고 콧노래부르며 내려오려니

그사이 카톡이 왔다

그소원 생각해났다고

빨리 내려오라고  한다 상의할게 있다고 한다

허겁지겁 숨을 몰아쉬고 현관문을 들어서니

나 소원 생각했다며

전국일주를 하고 싶다고 한다

에이 그게다야

코로나만 종식되면 언제든 오케이 했다

요즘들어 부쩍 방송에 뭐 나오면 가고 싶다란말을 자주 들은거 같다

올해로 56세 언제  그 많은 나이를 먹었는지

아직도 난 28년전 아가씨로 보인는데

여보 생일축하하고 건강하는게 나 소원이야

지금처럼 마트나 시내 나갈때 손꼭잡고 앞으로28년더 가자

다니는 회사도 어려운데 스트레스 받지말고 힘드면 언제나 내손잡아 알았지

사랑해 노신옥아

신청곡  하수영 아내에게바치는 노래 신청함니다

김성기  010  3632  7088

서귀포시 동홍서로 83 대오아파트 6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