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사는 재미
어떤류의 집착이든
집착은 일종의 병이라 생각하는 까닭에
내게선 특별히 몰입이란게 없나봅니다.
몰입? 집착?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매사에 열정적이라서
바람직한 일인가도 모르겠지만
글쎄~내게선 남의 일이랍니다.
김호중에 흠뻑빠진 여인네의 카페에 들렸다가 씨디를 선물받았답니다.
그야말로 찐팬의 수준을 알수 있었네요.
내 벗 역시도 그렇답니다.
슈돌을 보다가
아이가 넘 귀여워서
스케치해서 보냈다고..
한복 한벌, 머리띠,인형도 같이넣어 보냈더니
자신이 넘 뿌듯하더라고~ㅋ
그야말로 주변엔 열정적인
여인네들이 참 많습니다.
어디에 루꼴라피자가 맛있고
어디에 찬이 정갈하고
어디 커피가 제대로라고~
부지런히 끌려(?)다녀도
나는 그저그냥
모든건
그날의 내 마음상태가 좌우한단
아날로그식 사고로 세상을 사는사람이라
내가 생각해도
참말로 재미가 없답니다.
그러고보니 내게는 이렇듯
글로 끄적이는 취미가 나름 있어서
그나마 사는 재미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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