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에는 단풍이 구슬프게 피어나고 서서히 낙엽진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늦가을

머리에는 불혹을 지나 지천명 세월을 지나가고 세월을 이기지 못해 주름진 얼굴과

머리에는 허연 서리가 내려 세월의 고단함을 말해주듯 초체한 모습을 한 중년이

모습이 거울손에  바춰진다

결혼전에는 씩씩한 청년이었는데 어느덧 60대의 청년이되여 앞에 서있다

그 수많은 시간속에 희로애락을 함께한 울 짝지와 결혼 서약을 했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버텨와준 집사람에게 몸과 마음이 숙연해진다

우리는 연애하던 시간으로 늘상 어디를 가나 손꼭잡고 마트에나 산책을할때도

변함없이 그손을 놓지않고 사랑싸움 하면서 그렇게 살아온거 같다

요번주 21일이 결혼 27주년이다

신옥여사와 100년회로 하면서 더도 덜도말고 딱 지금처럼 말이다

요번 기념일엔 특별한 이밴트가 되었음해서 사연 보냄니다

축하해 주세요

신청곡은  하수영   아내에게 바치는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