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6월 1일(월) 제2공항 갈등특위 비공개 토론회 마무리와 공개토론회 실시 계획(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박원철 위원장)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6월 1일(월)

 ■ 대담 : 박원철 위원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쟁점을 해소하기 위한 국토부와 반대 단체의 공개 토론회가 오는 7월에 열린다고 하는군요. 제주도 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의 박원철 위원장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기 자리에 나와 계신데요. 안녕하세요?


○박원철>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윤> 예.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비공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비공개 토론회에는 어떤 분들께서 참여를 하셨고 거기서도 가장 쟁점이 됐던 부분은 어떤 내용들이었습니까?

○박> 우선 본격적인 도민 여러분들께 보고의 말씀 드리기 전에 잘 아실 겁니다만은 저희가 작년 11월 15일 저희 갈등 해소 특별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습니까?

●윤> 예. 우여곡절도 많았었구요.

○박> 구성 단계에서부터, 활동에 대해서부터 여러 가지 정말 우여곡절. 특히나 국토부를 상대로 기본 계획 고시를 연기해 달라. 아니면 국회나 청와대를 찾아가서 지금 우리 예산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고 어떤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어떤 자기 결정권이 행사돼야 된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좀 나름대로 하느라고 했습니다만은 도민 여러분들께 어떻게 비춰지는지 모르겠구요. 이번에 아까 말씀 주셨던 대로 비공개 토론회를 함에 있어서 우선은 진정성 같은 것들을 저희들은 많이 보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까지 국토부는 일방적 강행을 한다는 비판, 비난의 목소리가 많았었고 비상 도민 회의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들 해소하려고 저희들은 상당히 많이 노력을 했었구요. 그래서 결국 우리 대한 갈등 학회에 좀 주선을 하고 저희들도 많이 요청을 했습니다만 어떻게든 이 사업을 함에 있어서 우리 도민들께서 최소한 이런 사업을 함에 있어 도민들의 자기 결정권 강화를 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다. 그런 면에서 저는 상당히 성과가 있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지구요. 말씀하셨던 대로 3번의 의제를 설정하면서 첫 번째가 환경 수요, 공항 수요가 적정했는지. 아니면 수용력이 적정했는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됐는지에 대해서 사실 국토부나 비상 도민 회의나 정말 정성을 다해서 상호 토론에 임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저는 희망을 봤다. 두 번째는 지금 현 공항 확장해도 충분히 될 거 아니냐의 문제 즉 얘기해서 파리 공항 공단에서 ADPi 보고서라고 합니다만 거기에 이 보고서의 적정성, 활용 여부가 맞느냐. 여기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다고 저희들은 자체 평가를 하고 있구요. 또 하나는 입지 선정과 관련돼서 의도적으로 어떤 특정 지역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 있지 않았냐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런 면에서 저는 좀 더 진일보한 게 있다라고 하면 진정성 있게 관련 자료들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도 성실하게 자료를 주고 받고 또한 필요하다면 추가로 자료를 공개를 요구해서 제주도민들께 소상히 보고하기 위한 전단계로서 비공개 토론회는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 그 배경이 됐던 부분, 이렇게 또 갈등 해소 특위가 이제 시작됐던 그 배경에 대해서도 좀 얘기를 해주셨고 그 다음에 긍정적이었다는 것은 참여하신 분들께서 사실 좀 감정 싸움 하는 것이 아니냐. 혹은 이제 서로 또 자기만의 주장들을 하느라고 이게 시간만 또 허비하는 거 아니냐. 그런 우려도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런 말씀.

○박> 저희들이 상당히 우려했던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재검토위의 재검증 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활동을 했었죠. 물론 저희들도 그 때 참관을 좀 했었습니다만 거기에 좀 더 나중에 결과 보고서로만 얘기를 하자면 국토부는 국토부 나름대로 문제 없었다라고 얘기했고 주관했던, 어떤 중재를 하셨던 분들은 나름대로 입장을 내셨고 또한 우리 도민 회의 측은 도민 회의 측대로 나름대로 입장에서 서로 평행선을 달린 그런 토론회가 돼서 도민들께서 많이 좀 속상해 하셨을 거라고 저희들도 보구요. 그런 부분에서 반성의 출발로 이번 비공개 토론회는 국토부에서 좀 더 책임 있는 자리에 계신 소위 고공단에서 참여를 해달라고 저희들이 적극적 요청을 했었구요. 비상 도민 회의 측에도 저희들이 정말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토론하실 수 있는 분들이 나와 주셔서 의미가 좀 있지 않았나 보아지고 또한 토론 내용을 사실 비공개를 했었습니다. 핵심 의제 부분에 대해선 정리를 해서 상호 합의에 의해서 도민들께 발표를 하는 그런 것들이 좀 더 나아진 모습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아져요.

●윤>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이 이제 토론 의제가 주로 쟁점이 됐던 부분이 공항 인프라 과연 필요한 것인가. 더 확장을 할 것이 필요한 부분인가라는 부분이 있었고 그 다음에 기존 공항의 활용을 해보면 어떻느냐. 또 이런 문제 제기. 그 다음에 지금 성산 지역으로 선정이 돼 있는데 입지 선정이 과연 타당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쟁점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말씀하신 대로 3번의 비공개 토론회. 이건 뭐 효율성을 위해서 이렇게 했다는 말씀을 전에 하신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이제 공개 토론회가 결정됐는데 앞으로는 그럼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박> 앞으로 사실 이 공항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아주 편하게 말씀드리면요. 단순하게 항만과 공항을 우리가 어떤 사회 간접 자본의 어떤 시설로서 중요하다라고 보아지면 정말 쉬운 예로 항만은 잘못 지어지면 새로 복원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공항은 아시겠습니다만 비용의 문제도 있고 대규모 환경 파괴 문제도 있고 주민 수용성의 문제도 있고 도민의 삶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어렵고 정말 그렇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 공개 토론회가 아까 말씀 주셨던 대로 제주의 향후의, 최소한 50년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거기에 저는 공개 토론회에도 맞춰질 것이다. 아까 말씀 주셨던 대로 인프라라든지 기존 공항 활용성이라든지 입지 선정 타당성이라든지 종합 토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도 서로 국토부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토론에 임해주시라고 저희들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는 것이구요. 그 다음에 지금 비상 도민 회의 측에서도 우리 향후 50년, 최소한 50년. 향후에 더 진행 될 수도 있습니다만은.

●윤> 그렇죠.

○박> 그런 어떤 책임감 속에서 진행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도민들께서 아,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고 하는 거구나. 그리고 도민 여러분들이 향후에 진행될 어떤 의사 결정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어떤 토대를 마련하는 그런 자리가 되도록 저희들도 노력할 것이고. 아마도 지난번에 국토부 측에서는 사견으로 듣고 있습니다만 좀 더 고위직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예견을 하고 있거든요.

●윤> 사무관이 아니라?

○박> 그만큼 이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반증하는 게 아닌가. 언뜻 보아지고 있고 저는 이번에 도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한번 제대로 봐주시고 왜 이런 문제로 인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구나를 이해해 주시고 또한 도민 여러분들께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데 중요한 자리로구나 하는 것들을 좀 인식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도민의 삶과 관계가 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도민들께서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근데 이제 그 과정에서 좀 갈라져서 서로 간의 반목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게 좀 걱정이었던 거고 그것이 지금까지 갈등 해소 특위까지 오는 과정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아까 크게 3가지 의제 정도는 말씀을 하셨는데 공개 토론회 의제를 정하면서도 이게 사실 서로 간에 순조롭게 정했을 거란 생각은 저는 안 드는데 어땠습니까? 어떤 부분이 좀 서로 이견들이 많던가요?

○박> 상호의 미래의 비전과 관련된 상반된 말씀들을 하고 계신 거죠.

●윤> 미래 비전요?

○박> 예. 제주의 미래와 관련돼서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생각의 좀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죠.

●윤> 이건 이제 근본적으로는 환경 수용성과도 관련된 얘기가 되겠군요.

○박> 가장 큰 이슈 문제라고 생각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설사 국책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아마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대도민 설득에 나서려고 하는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비상 도민 회의 측도 대도민 설득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질 높은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을 하구요. 그런 면에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세 번의 의제를 확정하고 또한 종합 토론을 한번 하고 부족하다라고 하면 한 번 더 하자. 이렇게까지는 합의는 했다는 게 그런 거 서로와 서로 간의 생각이 다르신 분들이 이 사업의 중요성, 이 사업이 도민들의 삶에 영향을 지대하게 미칠 것이다 하는 것들을 저는 반증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진정성의 얘기를 지금 많이 하고 계세요.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하신다는?

○박> 판단은 정말 저희들 아시잖아요. 의회 앞에 보면 생각이 다르신 분들하고 저 개인적인 얘기도 너무 많이 주셔서. 근데 그럴수록 더더욱 더 조심해야 되겠다. 더더욱 더 공정해야 되겠다. 더더욱 더 그 두 양쪽의 생각을 가지신 분들께 의회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지만 정말 의회가 열심히 하는구나. 이건 우리가 지방 자치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정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죠.

●윤> 의원님 찬반을 떠나서 아마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도민들께서 의심하지는 않으실 거구요. 궁금한 것은 일단 세 번의 토론회는 확정이고 그 다음에 한 번은 추가로 협의해서 양측이 동의하면은 좀 할 수 있다.

○박> 총 다섯 번 할 수 있도록.

●윤> 다섯 번까지. 그러면 저는 이제 궁금한 게 토론 의제 선정하면서 일단 기존 공항의 활용 가능성 이 부분이 이제 첨예하게 맞부딪혔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ADPi 연구 용역진을 불러오는 문제까지도 저는 얘기가 됐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혹시 합의가 됐습니까?

○박> 그 부분과 관련돼서 서로 이제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기 때문에 논의가 됐던 건 사실이구요. 아마도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윤> 예. 그러니까 ADPi를 또 이제 하청을 줬던 업체가 유신이라는 업체였었는데 유신의 관계자도 참여했던 걸로 알고 있고 그러니까 반대 측에서는 ADPi가 정말 핵심적인 보고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그 용역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와야 된다라는 얘기가 있었고 하지만은 국토부에서는 예전부터 그 부분은 반대해왔던 걸로 제가 알고 있었구요. 근데 합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하시기는 어렵겠지만 전향적인 검토를 이번 토론회를 하면서 검토하지 않겠느냐?

○박> 아마도 자연스럽게, 이번에 지금 MBC에서도 협조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만 토론 시간을 최소 4시간. 그리고 공개 토론회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 도민 여러분들의 플로어 토론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양측에 합의를 했거든요.

●윤> 일반 방청객께서도요?

○박> 예. 방청객도. 근데 자연스럽게 그런 문제가 도출될 거라고 보아지고 전향적으로 검토를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혹시 여론 수렴과 관련해서도 이제 이게 공론화냐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많았습니다만 그것도 토론회 과정 중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박> 그 부분과 관련돼서는 아직까지 어떤 얘기가 공식적으로는 없었다. 쉽게 얘기해서 도민 여러분들께 조금 말씀드리면 공무원들입니다. 공무원들이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와 도의회, 국회, 국토부가 참여하는 어떤 사회적 합의체 구성이 저는 매우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총선에서도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돼서 뜨거운 화두였지 않습니까? 지금 당선되셔서 지금 임기가 시작된 세분의 국회의원분들께서도 분명히 제주도 의회 갈등 해소 특별 위원회 결과가 매우 중요하고 거기에 도민 여론 수렴 결과를 함께 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여러 번 하셨기 때문에 지금 국회의원 세분께 저희 갈등 해소 특별 위원회에서 연속 회의를 지금 제안해 놓은 상태구요. 3가지 안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좀 드릴까요?

●윤> 예.

○박> 3가지 안에 대해서 건의 사항도 좀 해놨습니다. 향후 연속 토론회가 개최될 때 좀 참석을 해서 국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 주십사 하는 내용과 함께 21대 국회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 사회 갈등 상황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을 해주시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같이 해 달라. 3번째가 특위 활동에 따라서 최종 도출된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 의견 수렴 결과가 수용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관계 부처가 적극 존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합의를 좀 이끌어 내 달라. 이렇게 건의 사항을 오늘 발송을 했구요.  어차피 책임 있는 기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고 제주도 의회도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고 또한 국회도 국민의 의사, 제주 도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고 국토부는 사업의 주체이기 때문에 서로가 책임 있는 기관들이 나선다면 어떤 공론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저는 합의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말 관심을 가져 주셔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서 제발 도민의 아픔이 더 생채기가 나지 않도록 좀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윤> 예. 사실 오늘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말씀을 드렸고 지금 출연을 해주셨는데 지금 이제 보고를 통해, 사실 도민 분들께 보고를 하시는 거죠. 보고를 하시면서 보고를 하는 걸 넘어서 지금 호소를 하시는 듯한 느낌까지. 왜냐하면 이게 아까도 잠깐 얘기하셨지만은 그 갈등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겪고 계시기 때문에. 도의회 앞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박> 제가 좀 개인적인 얘기해도 될까요?

●윤> 예.

○박> 2010년에 처음 도의회의 의원으로 이제 지역 주민들께서 저를 보내주셨는데요. 맨 처음 맞닥뜨린 게 강정 해군 기지 건설이었습니다. 근데 들어와서 봤더니 별로 그렇게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근데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을 지켜봐야 했었고 동료 의원들 지금 현직 교육감으로 계신 이석문 교육감님 하고 지금 고인이 되신 윤춘광 전 부의장님. 그리고 지금 야인으로 농사짓고 계신 우리 강경식 전 의원. 그리고 방송 활동 열심히 하고 계신 박주희 의원 함께 단식을 하면서 느낀 게 다시는 우리가 이런 국책 사업이든 대규모 개발 사업이든 도민의 뜻이라고 한다면 이해하겠지만 도민의 뜻을 묻지 않고 강행되는 일들은 없도록 해야 되겠다는 게 저의 소신이었구요.  지금 우리 제주도의 의원님들을 비롯해서 우리 특위 의원님들도 대부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고 이게 즉 자꾸 말씀드립니다만 찬반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제주의 미래, 최소 5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지금 우리가 결정 단계에 있고 거기에 최종 판단의 몫은 저는 도민들이라고 보거든요. 도민들이 답을 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질문을 쫙 이렇게 뽑아놨었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동안에 그 질문 내용들을 다 녹아내 주셔서 오늘 이야기는 좀 여기서 마무리를 할 건데 앞으로 이제 TV를 통해서도 토론회 과정들이 좀 중계가 되겠죠?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이것이 좀 남의 얘기가 아니라 진짜 우리의 삶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 그 안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그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박> 네. 저는 언론인들께 정말 너무너무 고맙구요. 그리고 과정 과정마다 도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윤> 예. 제가 오늘 너무 좀 많이 물어봤나요? 되게 피곤해 보이시는 거 같아가지고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진행 과정에 다시 한 번 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오늘 고맙습니다.


○박> 네. 감사합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