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4월 9일(목) [총선대담 2차] 제주시 을 선거구/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4월 9일(목)
■ 대담 : 부상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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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자, 이번에는 기호 2번 미래통합당의 부상일 후보를 만나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연결 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부상일> 네. 안녕하세요. 부상일입니다.
●윤> 예. 지금도 아마 선거 운동 하다가 전화를 받으신 거 같은데 맞습니까?
○부> 네. 맞습니다.
●윤> 이번 선거가 참 다들 어렵다, 어렵다, 얘기들 많이 하고 계셔서 이번에 선거 운동 하시면서 좀 힘들진 않으신지요?
○부> 힘들죠. 우선 구석구석을 누비다보면요. 바닥 민심을 알 수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만나시는 많은 분들이 이번만큼은 야당 후보로 바꿔야 한다, 이런 의지를 많이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힘이 납니다.
●윤> 거기서 이제 힘을 받고 선거 운동을 하고 계시는 군요. 알겠습니다. 자, 저희가 지난번에도 한번 대담을 했습니다마는 이번엔 지난번에 많이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 같이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지역구 내에 현안들이 많겠습니다마는 국회의원이 되면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겠다 싶은 과제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부> 무엇보다 균형 발전인데요. 제가 어릴 적 제주에서 제일 번화가는 동문시장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동문시장이 30년 전이나 별로 바뀐 게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은 깜짝 놀라죠. 거의 같아요. 그래서 이것이 이 제주시 을 지역의 구도심권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서부와 동부의 발전이 균형이 좀 깨져있다, 어그러져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실제 신제주권인 서부는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런데 구도심권인 제주 동쪽 지역은 30년 전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이렇게 수십 년간 뒤쳐진 발전을 즉시 따라잡기는 어려울 거라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둘 계획하고 실천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공약집에 그런 점들을 잘 이렇게 기재를 해놨는데요. 을 지역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담아놨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저도 지금 공약집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공약집에, 저희가 이제 찾아본 그 공약 중에 스마트 해양경제도시 조성도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공약집에는 또 자세히 설명이 안 돼 있어서 이 부분도 설명을 좀 부탁드릴까요?
○부> 공약집에 분량의 한계가 딱 정해져 있습니다. 선거법상. 그래서 그 내용을 다 담지 못했는데요. 우선 그 말씀을 드리려면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말씀드려야 되요. 거기에 제주 스마트 해양경제도시 조성이라는 언급이 되어 있는데, 지금 제주 신항만은 2030년에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고 거기에는 국제여객 즉 크루즈를 비롯한 국제여객이 주로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거기에 국제 해운물류와 첨단 해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것이 스마트 해양경제도시 조성에 대한 공약입니다.
●윤> 신항만도 지금 계획에 있지 않습니까?
○부> 네. 이미 고시가 되어있는 상태구요. 그 이후에 진행돼야 될 예산,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라고 줄여서 말하는데 그 예타와 뒤의 절차들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윤> 그렇죠. 자, 그런데 신항만과 관련해서도 사실 논란이 좀 많긴 합니다. 이게 뭐 환경파괴 문제라던가 여러 가지 좀 제기되는 문제들이 있어서 지금 말씀하셨던 스마트 해양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신항만도 예정대로 계속 진행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부> 네. 물론입니다. 물론 신항만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를 이미 하고 고시가 된 것이고요. 그 이후의 절차도 충분히 아까 말씀하셨던 내용들을 담고 그런 것들에 대한 대책을 담고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혹시 알고 계신지 모르겠는데요. 그 내용 중에는 크루즈 선석을 4석으로 확장하고 개별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그로 인해서 제주의 원도심에서 관광까지 그렇게 원도심 개발프로젝트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말씀하셨던 스마트 해양경제도시 조성을 하는 것이 목표시다는 말씀이시구요. 자, 그리고 또 균형 발전과도 좀 연관된 얘기겠죠. 화북, 삼양 신도시 벨트 조성 사업을 갖다가 얘기를 하시면서 화북 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 이런 공약도 하셨거든요. 어떻게 조성을 하시겠다는 건지요?
○부> 이 말씀을 드리려면은 작년 11월에 우리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이라는 것을 발표한 걸 말씀드려야 되요. 여기에 보면 국토교통부가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나 창업 지원시설, 행복주택 등이 들어서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화북, 삼양지역 같은 경우에는 특히 화북에 공업단지가 있죠. 그 단지가 바로 국토교통부가 말했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가 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윤> 예. 후보님 말씀하시는 것은 이제 정부 정책으로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까 스마트 해양경제도시도 마찬가집니다마는 그런 것들을 국회의원이 되시면은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부> 맞습니다. 우선 아까 말씀드렸던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은 아직 완성이 다 돼 있지 않습니다. 그 후속 조치들이 필요하구요. 그 과정에 법과 관련된 개정 조항들이 좀 들어있고 특히나 예산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충분히 이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여기에서 누락이 될 수 있는, 그런데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굉장히 이제 중요한 기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한 가지 공약 더 들어보도록 하죠. 초등학생 안심 등하교 택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안심‘ 공약도 발표를 하셨는데 이 내용도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부> 네. 우선 현실을 한번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게 참 어렵죠. 특히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에는 어린 자녀들의 등하교 시간을 챙기려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안심하고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져 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 생업에 종사할 때도 마음 놓고 이제 할 수 있겠죠. 저는 이것이 사회 안전망의 하나라고 봅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에 대해서 안심 택시라고 하는 그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공약으로 발표 했구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한 대에 보통 4명의 아이가 탑승할 수가 있겠죠. 그렇게 되면 제가 볼 때 소요 예산이 제주시 을 지역인 경우 학생 1인당 등하교를 2회로 보고 순환률을 1대당 1시간 내에 3회 정도 계산하면 약 4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요. 이 예산은 지금 어르신들에 대해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 예산이 작년 기준으로 한 15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었지만 36~38억인가 그 정도, 이제 소요가 되고 나머지는 불용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예산을 그대로 활용을 하면 택시 운행과 관련해서도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고 그리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등하교시킬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예산까지도 얘기를 해주셨구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만약에 되신다면은 가장 먼저 발의를 하고 싶은 법안 어떤 게 있을까요?
○부> 제1호 법안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입니다. 물론 0순위라고 또 제가 말씀드린 게 있어요. 제주 4.3 특별법을 개정하겠다. 그런데 이제 4.3 특별법 개정은 지금까지 계속 추진을 해오고 있는 것이고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국민소환제는 제가 이번에 처음 다른 후보들은 내세우지 않고 있는 그 공약입니다.
●윤> 박희수 후보는 이 공약을 내걸긴 했습니다만, 다른 지역입니다만.
○부> 예.
●윤> 알겠습니다.
○부> 그 소환제와 관련해서 제가 이제 꼭 이걸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요. 국회의원이 임기 중에 비리나 위법 행위하는 경우는 물론이구요. 직무유기를 하거나 우리 흔히 말하는 갑질, 막말, 직권을 남용하는 그런 행위를 할 때 과감히 퇴출시키자 그런 것입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이제 선거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마지막까지 선거 운동 잘 하시구요. 저희는 또 다음 기회에 뵙도록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부>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네. 제주시 을에 출마하는 기호 2번 미래통합당의 부상일 후보까지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