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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3월 11일(수) [취임 1주년 초대석] "대규모 개발사업이 아닌 제주의 가치가 전제가 된, 제주의 환경적 가치, 인문사회적 가치가 전제가 된 사업들을 수행하겠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3월 11일(수)
■ 대담 : 문대림 이사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취임 1주년을 맞은 문대림 이사장을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문대림>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윤> 예. 벌써 1년이 됐습니다.

○문> 예. 1년이 됐습니다.

●윤> 예. 그 1년 동안에 여러 업무들을 처리하셨는데 우선 1년 맞은 소해부터 한번 들어 볼까요?

○문> 네. 1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해왔습니다. 나름 성과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지난 1년을 되새기면서 2020년 힘있게 JDC를 이끌어 나가서 도민들에게 반드시 사랑받는 그러한 JDC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윤> 예. 지금 1년 동안 성과도 있었고 이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부분들이 그러셨나요?

○문> 우선 성과라고 하면은 저희 JDC가 현안들이 많잖습니까? 헬스케어타운도 있고 휴양림 주거단지 문제도 있고 또 한 3년 넘게 추진 못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문제도 있고 이 3가지 현안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달려 들었구요. 그래서 헬스케어타운인 경우에 중국 정부의 자금반출 억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1,072억의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공사 재기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구요. 그리고 이제 휴양림 주거단지 역시 약 4조 5천억 정도의 소송이 걸려 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 소송만. 이건과 관련해서 소송 외적인 방법을 모색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첨단과학기술단지도 이제 추진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그래가지고 토지 보상을 이제 토지주 기준 58% 이루었구요. 올해 토지 보상은 마무리해서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하고 해서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영어교육도시 관련해서 저희들이 학생 충원률이 좀 한 76%대로 높아졌구요. 그리고 이제 BLT(Build-Lease-Transfer : 민간사업시행자가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에 빌려주고 그 기간이 끝난 후 소유권을 주무관청에 넘기는 민간투자 사업방식) 구조가 있어서 금리가 매우 부담됐었는데 리파이낸싱을 통해서 약 한 120억 정도 절감한 일이라든가, 또 이제 혁신성장센터가 저희들이 이제 1첨단단지 있잖습니까? 여기 162개 지역이 입주해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매출이 3조 3천억입니다. 이거는 이제 제주도 GRDP(지역내총생산)의 16.5%에 이르거든요. 그래서 1첨단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혁신성장센터에 저희들이 32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앞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어쩌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희망적인 일들이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돌아봤을 때 아직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그런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윤> 지금 여러 가지 열거를 하셨기 때문에 아마 JDC에서 이렇게 참 많은 일들이 있구나 라고들 많이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규모도 굉장히 다 큰 것들이잖아요? 좀 대략적으로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하나씩 살펴보죠. 그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가 지금 한 3년 가까이 정지가 돼 있고 말씀하신대로 소송이 걸려 있는데, 아까 그 소송 외적인 부분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좀 돼가고 있는 건가요?

○문> 휴양형 주거단지가 일단 버자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3,500억짜리 소송이구요. 그리고 이제 ISDS 국제소송으로 4조 천 억대 국제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대한민국 정부로 중재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소송으로 가게 되면 시간도 5~6년 이상 걸리게 되고 엄청난 비용도 들것이 뻔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이제 투자자들을 만나고 협상하고 그래서 이제 어쨌든 소송을 통한, 법정 소송을 통한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합의를 통한 약속, 쉬운 말로 친구관계 유지, 이런 명분을 가지고 접근을 했구요. 나름대로 협상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윤> 탄스리 회장을 만났다는 말씀이신건가요?

○문> 네. 탄스리 회장하고도 공식적으로 6차례 이렇게 회담을 했구요. 저희 대응팀이 별도로 꾸려졌는데 12차례 협상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협상 결과도, 이제 저희들은 협상결과는 일단 나와 있는데 이것들에 대한 보증, 보상 절차, 그런 것들은 어쨌든 법원이 권위를 활용해야 되는 문제들이 있어서 약 한 1~2달 정도 이제 저희들이 발표는 미뤄지고 있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갖고 도민들께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구요. 더불어서 이제 저희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정리됨과 동시에 지금 토지주분들이 토지반환 소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송과 동시에 저희들이 소송 결과를 따르기도 해야 되겠지만 토지주분들의 상당수가 사업 재추진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받아 안기 위해서 저희들이 현장사무소를 이번달부터 운영하기로 했고 말입니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예래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예. 저희가 협상 결과는 지금 물어볼 수 없지만, 발표도 아직 못했으니까, 일단 말씀은 휴양형 주거단지와 관련해서는 사업을 재추진하는 쪽으로 지금 가닥을 잡으신 거 같네요?

○문> 일단 저희들인 경우에 재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구요. 다만 그 재추진 사업의 형태에 대해서는 토지주분들하고 협의하면서, 협의하고 공감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에 토지주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러한 형태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좀 궁금한 게 많긴 한데요. 관련해서 일단 협상 결과를 보고서 이야기를 좀 하긴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이거 한 가지만 여쭤보고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혹시나 이제 버자야에서 소송을 걸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어쨌거나 기업이기도 하고 자기들의 이익이 있어야지 이 (사업의) 진행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 쪽에서 많이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문> 어쨌든 저희들의 양보를 그쪽에서 요구하고 있지만, 일단 3,500억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거는 그분들의 셈법이고 저희들의 셈법은 다르기 때문에 저희들의 입장을 매우 강하게 주장을 했고, 아까 제가 조금 전에 이제 말씀드렸듯이 탄스리 회장께서 본인도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많으신 분이시고 또 소송으로 인한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내일을 이제 약속하고 싶은 뭐 이런 자세가 돼 있으신 분이어서 저희들이 양보하는 부분은 뭐 크게 없다라고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윤> 모쪼록 좀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구요. 이 부분은 또 나중에 이제 협상 결과 나오면은 그때 또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구요. 아까 그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도 얘기하셨는데 1,07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어떻게 좀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문> 아시다시피 중국 정부가 자금 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 작년에 1,072억이 이제 FDI(외국인 직접 투자)로 직접 투자로 들어온 것입니다. 이것은 저희 제주도가 3자 협의체를 운영했습니다. 도, JDC, 녹지, 이렇게 해서 협의 끝에 이끌어 낸 결과고 중국 정부 경제정책의 미세한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봐지고 말입니다. 어쨌든 작년에 1,072억이 들어왔고 모두 합쳐서 1,600억 정도의 밀린 공사대금을 전부 정리했습니다. 이제 녹지그룹이 국내에서 약간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일으키고 있고 말입니다. 금방 이제 중단된 공사를 재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 녹지 제주 본사가 연동에 있습니다. 연동에 있는데 본사를 헬스케어타운 부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겨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고요.
또 저희들도 직접 투자방식으로 의료서비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월 달에 착공식을 가질거고 내년 8월에 준공이 되는데 거기에 이제 연세건우병원. 족부 전문병원이 들어오기로 했구요. 그리고 한국한의학진흥원 그리고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이게 국가기관들인데 여기 분원들이 의료 헬스케어 센터로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해서 이제 어쨌든 헬스케어 타운이 대한민국 의료인력의 교육 연구, 연수 기능. 그리고 한의학진흥원을 통해서 제주도에 산재해 있는 원재료 식물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것을 가지고 생약을 만들어내는 한방 산업. 웰니스 산업. 이런 것들을 주도해나갈 계획으로 지금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 자금도 들어오고 그 다음에 이제 밀린 공사 대금이 문제가 됐었는데 그 부분은 해결이 됐다는 말씀 하셨구요. 사무실도 옮겼다는 것은 의지가 녹지그룹 측에 분명히 있다라는 그 의미겠지요?

○문> 네. 그렇습니다. 녹지그룹이 이제 어쨌든, 원래 세계 268위 기업 그룹이거든요. 사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저희 제주도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그룹적 기업이라고 보고 있구요. 그간에 저희가 중국에 가서 장옥량 회장을 찾아뵙고 여러 가지 좋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눠가지고 앞으로 이제 사업을 가급적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영리병원 관련 소송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소송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개입은 곤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병원 운영에 대한 저희들의 대안을 가지고 역시 이제 소송 외적인 방법으로 풀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대안이라는 것은 일단 외국인 영리병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문> 그거는 아니고요. 일단 녹지그룹 차원에서는 영리병원이 허가되면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 내국인까지 포함하는?

○문> 예. 그렇지만 제주도나 도민 정서는 그와 일치하고 있지 못하잖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제3의 대안도 이제 동시에 생각을 해두어야 된다. 저희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어쨌든 그러려면 제주도도 일정 정도 만족을 시켜야 될 것이고 녹지 그룹도 만족을 시켜야 되는 이러한 대안을 생산해 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관련해서 지난 도의회라든가 시민사회단체에서 각종 의견들을 주셨는데 그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어떤 대안을 생산해 내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사업들이 워낙 대규모다 보니까 이제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있잖습니까? 협의나 소통을 하셔야 되는 역할이 지금 굉장히 중요할 거 같네요?

○문> 예. 열심히 소통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질문을 조금 넘겨서요. JDC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문> 예. 스마트팜 혁신밸리, 이게 얼마전에 모 정치인으로부터 문제 제기도 있었는데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제주도에서는 이미 2018년도에 폐기된 사업입니다. 이게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데 김제, 상주, 고흥, 밀양으로 선정이 완료가 됐구요. 저희 제주도와 JDC가 함께 신청을 하려고 했었는데 농민분들의 반발도 일단은 있는 상황이어서 신청을 포기했고 이게 전면 폐기된 사업입니다.

●윤> 아, 그렇습니까?

○문> 다만 저희들이 얘기하는 미래 농업에 관한 그 첨단농식품단지에 관한 개념은 첨단농법에 대한 교육, 연수, 실증 기능을 담당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주 농업이 갖고 있는 문제들이 있잖습니까? 예를 들어서 과다하게 비료를 쓰고 농약을 과다하게 쓰고 과다하게 지하수를 사용하는 그리고 이제 어쨌든 농법이 선진 농법이라고 보기는 약간 어려운, 힘든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지금 어쨌든 농업의 IT와 그리고 스마트화는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민들의 수익성을 높이는 이러한 쪽에 저희들이 기여하겠다는 것이고 그러한 측면에서 미래 농업에 대한 나름대로 이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이제 농민들께서는 이게 또 대기업 자본이 들어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문>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저희들이 대기업과 함께 생산을 해서, 생산에 참여해서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농민분들이 문제제기하는 부분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 저희들이 무엇을 하든 간에 농민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겠습니다. 절대 독자적으로 추진할게 아니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이것도 좀 소통과 관련된 문제인 거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좀 농민분들께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그거는 신청 안했다고 말씀하셨지마는 좀 의구심들은 많이 갖고 계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 봤습니다.

○문> 네.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상과 역할 제시를 위한 미래 전략수립 용역도 진행을 하셨지 않습니까?

○문> 작년 8월부터 추진했고 올 7월에 납품될 예정이었는데 말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이것도 한 2개월 정도 늘릴 것입니다만, 그러니까 저희는 어쨌든 제주의 가치를 반영한 제주도민이 공감하는 콘텐츠. 그리고 제주형 국제도시 이것을 수행하기 위한 JDC의 미래의 비전, 이런 것들을 담아낼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이게 이제 그러면 한 9월쯤 나온다는 말씀이신 거죠?

○문> 네.

●윤> 코로나19가 여기에도 좀 영향을 미쳤군요.

○문> 여러 가지 이제 전문가 마지막 의견 수립이라든가 집단적으로 해야 될 부분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 과업들이 지금 멈춰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건 또 그 때 이제 나오면은 또 얘기를 나눠 봐야겠군요. 지금 제주도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이사장님께서 지난 취임 인터뷰 때도 이런 얘기 하셨던 거 같습니다.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임기 내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이 기조는 계속 이어가는 건가요?

○문> 네. 맞습니다. 저희들이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조금 전에 언급했던 프로젝트들이 있잖습니까? 현안이 된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연착륙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쨌든 단지 개발자의 역할은 안하겠다, 어쨌든 연착륙시켜서 단지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역할 그리고 새로운 사업들인 경우에는 어쨌든 플랫폼 역할, 4차 산업 플랫폼, 인지 액션 플랫폼. 이런 쪽에 저희들이 여러 가지 사업들을 개발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굳이 또 이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제주도가 사실 자급자족으로 살아갈 수 없는, 통상을 해야만 하는 그런 섬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류산업에 대해서는 좀 의욕적으로 접근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들이 이것 또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계속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가 갖고 있는 인문환경적 자원이 사실 따지고 보면 4.3이고 4.3의 가치는 평화와 인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평화산업에 관한 이러한 부분들 그리고 최근에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범사업이라든가 AI역량을 키워나가는 이런 사업들. 그 업체에서 저희들이 하다보면 단지개발에 대해서 특별히 나설 부분은 없다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윤> 예. 사실 단지 개발에 대해서 그동안 이제 비판 여론도 꽤 많았었구요. 그 부분은 피하면서 다른 쪽, 지금 기존에 해왔던 사업들은 잘 마무리 시키면서 신사업을 이제 발굴해내고 미래 먹거리 쪽에 아까 말씀하셨던 그 방향을 잡는 걸로 좀 봐도 좋겠군요?

○문> 그러니까 이제 과거에 해왔던 리조트형 개발방식, 개발사업들을 지양하고, 그러니까 이제 두뇌 산업 또는 이제 창의주도형 인재육성산업 이런 쪽의, 그리고 환경과 관련해서는 재생 및 재활용 기술투자, 이런 쪽으로 저희들이 이번 용역 결과도 그런 쪽으로 나올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JDC에 대해서는 이제 기대도 많으면서 또 걱정도 많았던 것이 우리 제주 도민들인 거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공감대 확보를 위한 소통 그리고 지역 상생이나 협력기반 구축 등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었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신지 정리를 들으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죠.

○문> 네. JDC가 어쨌든 도민 정서와 함께 하지 못했던 부분 많이 반성을 하고 있고 저희들 도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동반상생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JDC가 진행하는 사업들은 반드시 제주의 가치가 전제가 된, 제주의 환경적 가치, 인문사회적 가치가 전제가 된 그런 사업들을 원활하게 수행해서 제주형 국제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그래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JDC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많은 채찍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기회에 뵙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문> 네. 감사합니다.

●윤> JDC의 문대림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