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2월20일(월) 부승찬 전 국방부대변인 인터뷰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책도 출간을 했는데 사실 책의 내용 중에서 조금 들어가 있는 천공 얘기가 굉장히 화제가 되면서 요즘 많은 곳에서 인터뷰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승찬> 안녕하십니까

윤> 전 대변인이시고 지금 현 작가 아시죠

부>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윤> (웃음) 책 내셨잖아요 책도 여기 들고 오셨는데 권력과 안보라는 제목의 책을 내셨고 어제 북 콘서트를 여셨잖아요

부> 예

윤> 어떻게 제주에서 어떻게 좀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까

부> 생각했던 것보다는요 좀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윤> 아니 얼마나 생각하셨길래 많이 없다 그러십니까

부> 한 50에서 100 정도 생각을

윤> 처음에는요

부> 예 왜냐하면 제주도에서 이제 책도 팔리지 않고 관심도도 좀 적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많이 기대는 못했고 이벤트를 준비한 상황에서 상당히 불안했죠 근데 이제

윤> 최근에 또 화제도 많이 되셨고

부> 네 근데 불안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성황리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윤> 제가 어제 오늘 나온 기사들을 쭉 다 검색을 해봤는데요 사실 그전에 천공 얘기는 가급적 안 하겠다 안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부> 네 그렇습니다

윤> 했는데 하지 않지는 않겠다라고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근데 기사들이 사실 거의 천공 얘기로 도배가 됐더라고요 질문도 현장에서 그런 질문을...?

부> 예 그런 질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대담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 저자와의 대화 대화 시간에서 그 얘기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 관객을 가장한 기자들이 다 이렇게 들어가 있었던거 아닙니까

부> (웃음) 모르겠습니다

윤> 그런데 사실 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사실이라서 저희가 오늘 사실 그 내용을 주로 다룰 거는 아니지만 관련해서도 내가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좀 소신을 밝히신 걸로

부> 예 그렇습니다

윤> 예 소송도 걸려 있고 막 그러시죠

부> 예 형사고발 당해서 그다음에 지금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거기에서 이제 부르면 지금 곧 조만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 예 조사 받으러 가실 분의 얼굴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밝으셔가지고

부> 당당하니까요 당당하니까 그렇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당당하고 내 말이 맞다라는 그 말로 마무리를 하면 될까요

부> 네 그렇습니다 천공 얘기는 사실 워낙 많은 언론에서 다루고 있어서 저희는 오늘 이제 제주 관련된 이야기 좀 주로 하고 싶어서 모셨습니다 일단 권력과 안보라는 책을 내셨지 않습니까 소제목에 문재인 정부 국방 비사와 천공 의혹 이렇게 좀 적혀 있던데

부> 아시면서

윤> 제가 보기에는 출판사에서 적은 것 같고 책을 내가 좀 써야겠다라고 특별하게 마음을 먹었던 계기가 있으실까요

부> 항상 그 마음은 갖고 있었어요 항상 지금 대한민국 우리나라 사회에 이런 책이 한 권도 없거든요 일본이나 일본 같은 경우도 이제 방위성 차관이 일기를 이제 나중에 이제 책으로 발간하고 물론 논란도 됐지만은 그런 적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미국 같은 경우는 트럼프 정부에서 매티스 국방장관 그다음 폼페이오 외교장관 외무장관 이런 분들 그다음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이런 분들이 이제 끝나고 나서 어 책을 쓰셨죠 근데 이제 한국은 아무래도 외교안보 분야에 상당히 경직돼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의 결정 구조는 어떨까 내면은 어떨까 이런 궁금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이제 독자들도 그런 게 궁금하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일기를 군사적 기밀을 빼고 상당히 꼼꼼히 기록하고 이거를 이제 후에 책으로 이제 발간할 생각은 갖고 있었습니다

윤> 처음부터 대변인 하실 때부터

부> 네

윤> 매일 그렇게 일기를 쓰십니까

부> 네 하루도 안 빠졌던 것 같습니다

윤> 그렇죠 군대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텐데 수양록이라고 다들 얘기하시잖아요

부> 예 그렇죠

윤> 예 마음껏 못 씁니다 사실 알잖아요 군대라는 곳이 아무래도 군사 기밀이라는 것이 있을 곳이고 그러다 보니까 일기 쓰는 데도 아까 뭐 그 군사 기밀은 빼셨다고 말씀하셨지만 혹시 제약 같은 건 없으셨는지

부> 아니 뭐 제가 이제 군복을 14년 넘게 입었고 그러다 보니까 그 분야는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메카니즘 정책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메카니즘을 보여줘야겠다 그런 관점에서 일기를 썼고요 그리고 혹여 이제 비밀로 분류될 수 있는 것들은 이제 부대 명칭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가렸죠 일기에도 가렸고 그런 방식을 택했습니다

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군사기밀과 관련된 내용이 혹시 들어가 있는지를 지금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어서

부> 출판사에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 연락이 왔었던 적이 한 번 있었다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그쪽 부분도 조사를 하는 걸로 분석을 하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윤> 겁나진 않으십니까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국방 관련해서 굉장히 예민한 나라이잖아요 특수한 상황이기도 하고

부> 예 국방부 입장에서는 이 책을 보면 좀 당황할 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군사 기밀이라고 볼 만한 내용들이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약간 당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집니다

윤> 별거 없는데 왜 조사하냐 그거 얘기한 거죠 목차를 제가 봤는데 굉장히 소주제들이 많습니다

부> 예 일기다 보니까 그거를 다 엮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윤> 정말 다양한 얘기를 담고 하고 싶은 얘기들이 많으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천공은 맨 끝에 한 단락이 있는 것이고

부> 보르고 좀 더 덧붙였습니다

윤> 천공 말고 어떤 내용들을 좀 담고 싶으셨습니까

부> 이제 안보라는 큰 틀 여기에 권력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려고 그랬습니다 이제 권력은 크게 이제 언론 권력 그다음에 이제 청와대 권력 그다음에 대통령 인수위 권력 이런 국회 권력 이런 것들이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봤고요 또 하나 포인트는 성폭력으로 희생당하신 분들을 좀 예우해야겠다 이런 것들은 좀 더 꼼꼼히 기록해야겠다 이런 게 있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세상을 바꾼 위인들 결국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분들 그 군인들의 이야기들을 좀 담아냈습니다

윤> 정말 애국자

부> 예

윤> 성폭력 얘기하셨는데 사실 우리 군 내에서 최근까지도 사건이 참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이긴 하거든요 이게 과거에 없었던 일들이 갑자기 이렇게 많이 생겨난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좀 세상이 바뀌어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것인가

부> 세상이 바뀐 거죠 과거에는 상당히 이게 통제 속에 살다 보니까 그리고 이제 특히나 이제 공군 이중사 MBC가 이제 단독 보도가 나오면서 이제 그게 밝혀지기도 했는데 그 다음에 해군 또 중사 이분들의 희생이 결국은 철옹성 같았던 군 사법제도의 개혁으로 나타났던 거거든요 그분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윤> 이 내용 속에서도 해결이 됐다라는 말은 못 쓰셨잖아요 그렇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고

부> 그게 안타까운 거죠

윤> 네 알겠습니다 제주 관련 이야기 좀 해볼 텐데요 저희가 사실 제2공항과 관련해서도 한번 좀 연락을 드릴까 하다가 못 드렸었는데 얼마 전에 국민의힘 북핵 특위에서 북핵 위기가 임박하면은 이제 제주도를 거점으로 해서 소위 군사기지화를 하고 미국의 핵무기를 제주에 전진 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이제 검토하는 내용들이

부> 예 그렇죠

윤> 언론에 흘러나오면서 좀 파문을 일으켰는데 물론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그건 절대 아니다 라고 매듭 지었고 며칠 전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제 절대 아니다 그리고 제2공항은 군사공항화 될 수가 없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단언을 하고 갔는데 그 과정들을 지켜보시면서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부> 문재인 정부에서는 확실히 군사기지화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도 마찬가지고요 그다음에 국방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군사기지화는 안 된다라는 거에 방점을 찍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번에 북핵특위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윤> 신빙성이

부> 예 그리고 이제 군부를 뗀다 결국은 안보라는 어떤 변수를 가지고 예 제2공항을 추진하고 여기에 군사기지화 하겠다는 의지가 조금 담겨 있다라는 생각을 해요

윤> 죄송합니다만 아까 군부를 뗀다는 말씀 하셨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 당 차원뿐만 아니고 정부와도 연계가 돼 있다는 말이

부>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확인한 건 없지만 국민의힘 북핵 특위에서 그 정도 얘기가 나왔다는 거 그다음에 제2공항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들어가 있었던 내용들이고 하다 보니까 이거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 다만 신빙성은 높지만 미국의 핵 전략을 이해 못하고 그냥 북한 핵이라는 위협을 가지고 어떤 제주도를 군사기지화 하겠다라는 그런 발상 자체가 좀 아마추어 같다 라는 생각을 하죠

윤> 그 부분이 이제 핵 공유 얘기가 나왔었고

부> 네

윤>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제주도와 관련해서는 핵을 제주에 배치할 수 있도록 유사시라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그 얘기가 나왔는데 그 자체가 전혀 미국의 시스템을

부> 그렇죠 미국 자체는 미국은 보면 전술핵도 그렇지만 전략자산을 제주 기지에 갖다 놓는다는 거는 적 즉 얘기를 이제 적을 사자로 표현하면 사자의 아가리에 머리를 담는 꼴이잖아요 그런 귀중한 자산들을 중국과 러시아가 이제 위협이 될 거 아닙니까 거기에 이제 투발 수단이나 이런 게 위협이 노출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거는 미국에서는 받아들일 수도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만 이거를 전략기지 유사시에 이걸 전략기지로 사용하겠다 이런 발상 자체가 우스운 거죠

윤> 이런 얘기가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고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 나온다는 것은

부> 얼마 전에 또 정진석 위원장이 그 얘기했지 않습니까 자체 핵무장 얘기도 꺼내고

윤> 그러니까 궁금한 게 일반 국민들은 이 정도 얘기가 나오면은 국제 관계를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거 어느 정도 얘기가 됐으니까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부> 그럴 수밖에 없죠 어쨌든 이제 당정협의회를 정기적으로 하잖아요

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미국이랑 얘기가 어느 정도 된 거 아니야라고 일반 사람들은

부> 그거는 뭐 그거는 일반인들을 좀 이렇게 약간 오해 라는 생각이 들고요 실질적으로 미국은 핵 사용권에 대해서 배타적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에 양보하거나 타협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 관점은 유럽도 마찬가지예요 전술핵을 지금 배치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미국이 모든 결정권 그 다음에 표적 이런 것까지도 이제 나토 회원국들과 공유를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핵 탄두를 장착하는 항공기만 공유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는 미국과 어느 정도 타협이 이루어졌다 미국 입장에서는 좋죠 왜냐하면 새로운 기지가 핵이 아니더라도 군사기지로 해서 미국 자산들이 전개해 올 수도 있고 전략자산이 아닌 재래식 자산들을 전개해 올 수 있는 또 다른 기지가 생기는 거니까 그런 관점에서는 하나의 또 항공모함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한국 정부나 혹은 국민의당에서 이렇게 나오는 거는 미국 입장에서는 나쁜 건 아니죠

윤> 나쁜 건 아닌데

부> 그렇죠 그런데

윤> 응해 줄 리는 없다

부> 전략자산이 전개하는 거나 배치하는 거나 전술핵을 갖다 놓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핵 전략상 불가능한거죠

윤> 이걸 설마 모르고 얘기했을까 라는 분들도 계신데 또 그런 해석도 있습니다 제2공항 제주 제2공항 아직 결정은 안 됐습니다만 이걸 이제 군 공항과 같이 쓰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국방부에서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던 걸로 알고있고

부> 그렇죠 예 용역도 시도를 했었고요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안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윤> 지금도 지금 정부에서도 이건 필요하다라고 보고 있다는 거죠

부> 그렇죠 예

윤> 절대 안 한다고 그러던데요

부> 그거는 이제 설계가 바뀌거나 아니 그런 의도는 갖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아 우리 제주도민들도 잘 보고 관심 있게 그거를 좀 팔로업 할 필요가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 우리 작가님의 개인적인 생각은요 제2공항 이제 제주도의 군사공항 공군이 공군기지가 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많았었잖아요 군사 전문가로서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 아니 우리가 이제 항공모함 경항모도 있고 그 다음에 공중급유기도 이제 상당히 많이 운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굳이 뭐 제주도 지금은 북한의 어떤 탄도미사일이라든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서 제주도에 고정형 기지가 필요한가에 대한 그러다 보니까 전력을 확장시키는 데도 공중급유기라든지 경항모라든지 이런 데 이제 방점을 찍었었죠 문재인 정부에서는

윤> 예 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국방부에 이렇게 좀 연락을 해보면요 예 절대 안 한다는 얘기는 또 안 하더라고요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도는 얘기를 했습니다

부> 있으면 좋죠 그래서 이제 아주 탐색구조부대 헬기들이 뜨고 내릴 수 있는 데는 해야 된다 만일 전략 기지가 되면 이게 설계 변경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지금 말하자면 곱하기 3 정도의 면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윤> 아 전략 공항이 되려면

부> 예 경락고라든지 그다음에 탄약고라든지 유류고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세팅이 돼야 전략기지 상시 주둔이 가능한 거거든요 지금 설계상으로는 군사기지는 상당히 어렵다

윤> 어렵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에서도 관심은 있다

부> 아 그럼요 예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거 굉장히 제주에서 좀 예민한 문제여서요 예 이 뭐 이건 지금 몇 년째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알뜨르 비행장에 제주평화대공원 조성하는 사업이 지금 계속 표류 중이지 않습니까 뭔가 되는 것 같은 뉴스는 한 번씩 나오기는 하는데 진행은 잘 안 됩니다 관련돼서도 이야기를 하신 걸로 알고 있어서

부> 예 제주도와 협조를 해서 결국은 이제 장관께서 결단을 내려주셨죠 그동안

윤> 전 정부에서 얘기하시는 거죠

부> 예 전 정부 장관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서 우리가 이제 국회로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거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의견서를 보냈고요 하지만 제주도도 대한민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국유재산관리법상의 이제 걸리는 것들이 많거든요 제한 사항이 왜냐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군이 보유한 토지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 결정은 된 건데 이제 법 때문에 지금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면은 좀 시간은 걸려도 되긴

부> 아 그럼요 이제 국회의원들의 노력의 몫이죠 어찌 됐든 국방부에서는 상당히 차관이나 장관께서 상당히 이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줬고 의견을 저나 제주도의 의견을 받아들여 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공은 국회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제 제주도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죠

윤> 전에 남부 탐색 구조 부대도 사실 지금 알뜨르 비행장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부> 예 알고 있습니다

윤> 공군 체계에서는 사실 이걸 좀 활용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 기조는 계속 이어져 왔었는데 지금 결국은 지금 국회까지 가는 상황이 되긴 했습니다마는 사실 그 안에 계셔봤기 때문에 국방부 내부에서는 이거 넘겨주는 거에 대해서는 약간 좀 똘똘음한 것도 있지 않았었습니까

부> 아무래도 그렇죠 그거는 속 과정까지는 말씀 못 드려도

윤> 예 아 기밀입니까

부> 아니 가정까지는 말씀을 못 드려도 어찌 됐든 결국은 장관님의 큰 결단이 있었고요 제주도 도 공무원들이 상당한 노력을 했습니다 노력을 했고 그게 이제 제주도 공무원들한테 감사하다는 물론 제가 이제 제주도 출신으로서 대변인을 하다 보니까 또

윤> 얘기도 좀 하셨죠 그때

부> 예 그렇죠 많이 제가 이제 제주도 도청과 상당히 연결을 소통을 많이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장관님과 차관님하고도 소통을 많이 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아주 결단을 내려주셔갖고 그나마 평화대공원이 수월하게 간다 생각했는데 이제 또 국회법에 막혔네요

윤> 알겠습니다 이거는 좀 잘 되기를

부> 예 저도 그렇습니다

윤> 바라고 있는 부분인 거고요 아이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4.3 관련 발언 보셨죠 아까 뉴스에도 나왔는데 태용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거 실수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소신인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부> 대한민국 국적자인지 의심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제 법적으로나 그다음에 이제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다음에 하다 못해 이제 윤석열 대통령까지 이제 4.3 기념식에 와서 유감 표명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국방부에서도 전향적으로 차관과 장관이 유감 표명 참석도 하고 유감 표명도 하는 것을 그 참 이 망발도 제주도민을 한 번 더 말살하는 아주 극악무도한 이런 발언이고요 그리고 본인이 이제 김일성이어서 김일성이나 김일성 수령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교육받은 걸 믿지 않는다고 본인이 얘기했던 사람인데 또 이 4.3과 관련돼서는 김일성의 지시가 있었다 대학교 때 나는 교육을 받았다 그게 선전 선동인 걸 본인이 떠들고 다니면서 이 이슈에 대해서는 김일성의 지시를 맹신하는 역사 교육이라든지 이런 걸 맹신하는 모순적 이중적 작태를 보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윤> 관련돼서 국방부의 입장도 4.3과 관련해서 나왔었기 때문에 그럼요 명확히 나왔었기 때문에

부> 아유 그럼요 명확히 나왔죠

윤> 그 부분을 좀 여쭤봤는데 이게 혹시 의도라든가 사회적인 흐름이 좀 바뀌는 그런 것들이 있을까요 이런 이렇게 이야기들이 나오면은 뭔가 좀 전조 같은 느낌들이 있잖아요

부> 그런데 국방부도 예비역들이나 뭐 이런 분들 중심으로 해서 반대가 엄청 심했어요 장관님 70주년 4.3 기념 추모식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 때도 상당한 압력이 있었죠

윤> 유감 표명하는 것도 사실은

부> 아유 그럼요 상당히 압력이 있었고 아마 뭐 이런 군부 군 출신들은 상당히 이거에 대해서 태영호에 대해서 발언에 대해서

윤> 의원 예

부> 태영호 의원 죄송합니다 태영호 의원님 발언에 대해서 지지하는 분들도 상당하지 않을까 과정을 지켜본 저로서는

윤> 네 알겠습니다 도민들은 걱정이죠 이제 완전한 해결을 나아가나 싶었는데 혹시나 또 제동이 걸리는 것은 아닌가

부> 그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좀 우려스럽습니다

윤> 앞으로 자주 모셔야겠는데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습니다

부> 감사합니다

윤> 제주도에 지금 계속 계십니까 아니면

부> 예 뭐 서울에 특별한 일정이 있으면 다녀오고요 제주도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책 하나를 집필하고 있어서

윤> 아 그래요 두 번째 책도 저희가 좀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부> 감사합니다

윤> 오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현 작가 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고요 앞으로 또 종종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