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2월22일(수)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어른들은 외면해도 제주청소년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오늘은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어른들이 아니고 청소년들이 내고 있는 목소리입니다 자 오늘은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행동의 정근효 단장 이지혁 단원이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두 분 안녕하세요
정근효 / 이지혁> 안녕하세요
윤> 예 어떤 분이 정근효 단장이시죠
정근효> 네 제가 정근효 단장입니다
윤> 네 그리고 이지혁 단원
이지혁> 네
윤> 예 두 분 각자 소개를 좀 부탁을 드릴게요 단장님부터
정> 일단 저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 줄여서 제청기행이라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단장을 맡고 있는 정근효입니다
이>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 제청기행 단원 이지혁입니다
윤> 예 청소년들로 단체가 구성이 된 거죠
정> 네
윤> 어른들 하나도 없고
정> 네 맞습니다
윤>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 아니 뭐 어떻게 모이게 된 겁니까 뭐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모인 건가요
정> 네 일단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은요 정말 기후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이라고 말하면 14살부터 24살까지에 준하는 청소년들을 저희는 청소년이라고 부르고 있고 그래서 그것에 준하는 청소년들이 정말 기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모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 기후에 관심이 많은
정> 네
윤> 연예인이나 대입 뭐 이런 게 아니고
정> 네
윤> 질문이 좀 그렇죠 죄송한데 청소년들이라고 했잖아요 지금 몇 학년들이신 거죠
이> 서로 둘 다 이제 고1이 되는
윤> 이제 고1 올라가는 음... 청소년 중에 기후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까 주변 친구들
정> 네 일단 옆에 물어보면 정말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걸 현실로 느끼고 있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런 꼭 활동은 안 하더라도 그냥 정말 이걸 느끼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많이 있다
윤> 그래요
정> 네
윤> 이 지역 단원도요 주변에 많아요 친구들이
이> 네 주변에는 많은데 부모님들이 반대하셔서 보통 못하는 편이에요
윤> 부모님들이 반대해 부모님들은 사실 걱정될 수밖에 없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요즘 뉴스에 많이 나왔어요 이 단체가 지난 13일엔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NO, 핵 없는 세상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이러다 다 죽어 이런 글들을 적어서 피켓을 적어오셨더라고요 이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알게 됐고 이 내용들을 어떻게 공부들 하고 오신 건지 궁금한데요 누가 얘기해 주실까요
정> 네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후쿠시마 해 오염수 투기에 관해서 그렇게 알지는 못했어요
윤> 예
정> 1월달에 그러다가 어디서 본 피켓이 있었는데 정말 2개월여 뒤에는 투기가 된다 이렇게 말을 하는 피켓이 있더라고요
윤> 바다에
정> 네 그래서 저희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하는데 2월 달 안건을 그거를 잡고 우리 청소년들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해서 정말 국회 토론회 자료 찾아보고 기사들 많이 찾아보고 이렇게 해서 정말로 공부를 많이 했고요 많이 했고 그다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러면 우리 촉구하자 도정이랑 오영훈 도정이랑 윤석열 정부와 뭐 하고 있는 건지 우리는 모르겠다 그래서 저희가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래서 시간 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피켓도 제작하고 해서 기자회견도 열고 했습니다
윤> 그 원전 오염수를 지금 일본에서 방류하려고 하잖아요 이미 계획은 다 선 거 같고 실행만 남은 상황인데 두 친구가 생각하기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어떤 겁니까
이> 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있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 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이 오염수를 다 핵종 제거 설비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리튬이라는 삼중수소는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400에서 500배의 물로 희석해 트리튬의 농도를 법정 기준치인 40분의 1로 낮춰 방출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방안입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는 삼중수소와 함께 세슘 134와 세슘 137 스트론튬 90 등 방사성 핵종합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물질들의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아서 이제 오염수가 담긴 오염수가 담긴 물들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바다로 투입될지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삼중수소는 일반 수소와 중수소와 같이 물성이 같아서 산소와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게 만약에 바닷속에서 섞여 있으면 물리적으로든 화학적으로든 분리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바다로 유입된 삼중수소는 먹이사슬을 통해서 수산물에서 이제 사람의 인체로 돌아오게 돼서 이제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저희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윤> 세슘이 원소 주기를 표했던가요 (웃음) 삼중수소 글쎄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친구들이 이런 단어까지 알아야 될까 세상이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오랜 시간을 이 지구상에 살아가야 되고 그게 다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정작 어른들은 생각보다 관심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청소년들이 좀 나서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건가요 제 짐작입니다만
정> 네 얼른 어른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어른들이 관심이 없다 하면 아닌 것 같고 그걸 정말로 바꿀 수 있는 정치인들이 과연 관심이 있을까라는 게 저희가 의문이거든요 제가 너무 화가 나가지고 맨날 화가 나가지고 이게 정말 시민들이 정말 피켓팅을 저희가 하고 있는데 피켓팅을 하면 정말 응원해 주시는 어른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근데 그걸 정말로 바꿀 수 있는 정치인들 최고 지도자들 그런 분들이 관심이 있을까 그런 분들이 바꾸려고 할까 그런 것들이 저희 화나는 부분이고 또 그런 분들이 관심을 완전 안 가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관심을 안 가지는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짐작하세요 혹시 생각해 보셨어요
정> 관심을 안 가지는 이유 지금 제 심정으로는 정말 정치인들이 자기 권력을 지키고 그런데 너무 집중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윤> 아 이게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거구나
정> 저희가 백날 첫날 얘기해도 안 들을 것 같아서 너무 그게 화가 나는 거예요 정치인들이 우리가 뽑은 우리가 뽑지는 않았지만 너무 화가 나서 어른들이 뽑은 정치인이지만 정말 우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을까라는 거를 정말 저희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윤>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정> 네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윤> 제가 아까 한 방 먹었습니다 어른들을 일반화하지 말라는 얘기를 갖다 저한테 하셨어요 그렇죠 제가 좀 부끄러워지네요 지금부터는 청소년이라고 생각 안 하고 이야기를 좀 진행을 하겠습니다 지금 어른들이 별로 관심 없다는 얘기도 하셨죠 기자회견에서도 사실 지적을 했는데 대응 매뉴얼만 있지 방류 철회를 위한 제주도 차원의 행동도 없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정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곳인데 그러면 지금의 제주도의 대응 또 나아가서 정부의 대응 어떤 것들이 좀 문제점으로 보이시나요 단장님이 얘기하실 건가요
정> 네 제가 얘기하겠습니다
윤> 한숨부터 나와요
정> 제주도와 정부가 정말 하는 게 없는 것 같거든요
윤> 하는 게 없다
정> 네 왜냐하면 저희가 도의회에 가서 기자회견문을 전달하려고 했어요 도청에 가서 도지사한테 전달을 하려고 하고 저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문을 내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그런 약속을 받았습니다 뭐 오용훈 도지사도 한번 만나게 해주겠다 이 두 가지 약속을 들었는데 저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문을 안 내더라고요
윤> 약속은 했는데
정> 네 약속은 했는데 그리고 나서 이번 주 어제 입장 도정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뉴스로 다 보셨겠지만 언론에 제주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두겠다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언론 보도가 됐습니다 근데 사실 저희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부와 지자체가 지금 대응하는 걸 보면 피해가 있고 나서 대응 체계를 지금 예산도 편성하고 있고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질적인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총 만약에 일본이 비유를 하자면 일본이 총을 쏘면 그 총을 맞을 막지는 않고 그냥 막고 반창고를 붙이자 약간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말하고는 있지만 그래서 윤석열 정부도 정부 차원의 이런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계속 말하고 있지만 그냥 피해를 입고 나서 피해 보상하겠다 이런 걸로 자꾸 일관을 합니다 오늘 어제 난 입장도 제목이 그렇지 않습니까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두겠다
윤> 일단 방류를 전제로 하는 것이죠
정> 네 방류를 막아야 되는데 우리가 원하는 건 방류를 막는 건데
윤> 그걸 안 하고
정> 네 그쵸
윤> 약속도 늦게 지키고
정> 그렇죠 국장님이 연락도 안 됐습니다
윤> 그래요 전화
정> 전화를 안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연락이 064 번호로 왔더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일단 뭐가 발생하고 나면 그 다음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하겠다 그런 말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것 아니냐 그 말씀을 하시는 거고 이 질문 하나만 드려볼게요 그러면 사실 과학자들도 여기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왜냐하면 태평양이 워낙 넓고 다 중화될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거든요 그분 서로 간에 좀 생각이 다른 분야들이 있는데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는지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전문가가 아니 괜찮다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혹시 이지혁 학생
이> 네 일단 서로 간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저희는 그래도 제주도는 바로 직격탄을 맞는 입장이기 때문에
윤> 영향을 받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사실 어려운 질문이에요 왜냐하면 늘 이것도 보면 전문가들이 나와서 싸웁니다 서로 맞닥뜨리다
정> 네 그거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자면 스트론튬이라는 그게 물리화학적으로 아까 말했지 않습니까 물에 섞여도 화학도 그렇고 화학적으로 분리하기 어렵다 사실 400분의 1 농도로 방류를 하겠다 투기를 하겠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요 거기에 있는 정말 위험군에 속하는 그런 물질들은 남아 있습니다 남아 있다는 연구 자료가 있고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 그러면 지금이라도 어떻게 대응을 했으면 좋겠어요 질문을 이렇게 드려볼까요 내가 도지사다 혹은 내가 대통령이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두 분은
이> 제가 그러면 만약 대통령 또는 도지사라고 생각하게 되면 일단 저는 이 일을 비판적으로 보는 대만, 중국, 러시아와 함께 국제적 파트너십을 맺어서 국제연맹을 통해서 그것을 철회하게 하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도민들에게 이것에 대해서 어떤 피해 사례와 투기 문제를 공론화를 시켜서 이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윤> 정근효 단장님은 일단 두 가지로 질문할게요 먼저 내가 대통령이라면
정> 내가 대통령이라면 솔직히 말씀드려도 됩니까
윤> 욕만 하지 마십시오
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미국이 찬성 안 하고 있습니다
윤> 그렇죠
정> 이 문제에 대해서 사실 일본은 미국 눈치를 보거든요 보는데 미국을 좀 어떻게
윤> 움직일 수 있게
정> 움직이면 안 될까 그리고 원자력기구도 지금 찬성을 하고 있는 측면입니다 그래서 이거 저희가 연구를 했을 때 자료를 공부했을 때 저희 해양법약 국제해양법약에 위반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위반되는 조항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걸고 저희 국제재판소에 제소를 하거나 이렇게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이라면
윤> 아 알겠습니다 언제쯤 출마할 수 있나이가 되죠(웃음) 도지사라면
정> 도지사라면
윤> 아무래도 도지사는 지금 역할이 조금 더 한정적일 수밖에 없죠
정> 그렇죠 도지사라면 뭐 일단 일본 영사랑 말을 하겠죠 일본 영사랑 말을 하고 일본 총리한테 우리의 입장을 전달해 달라 라고 하는 거와 그리고 아까 이지혁 학생이 이재혁 청소년이 말했지만 정말 국제적 파트너십 우리 반대하는 나라가 러시아, 대만, 중국 이런 국들이 있지 않습니다
윤> 예 다 영향 받을 수 밖에 없는 나라들이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정> 그래서 그런 것들과 국제적 파트너십도 중요할 것 같고 그다음에 이걸 솔직히 해결하는 것은 국제적 차원에서 하면 정부가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만약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대통령이 이렇게 일을 안 한다면 그러면 끝장 토론 아니면 토론을 나가서 왜 이걸 하지 않냐 왜 이걸 방류하고 나서 투기하고 나서 투기입니다 투기하고 나서 왜 그때 대책만 세우고 있냐 왜 눈치를 보냐 이렇게 말씀을 드릴 겁니다 도지사가 된다면
윤> 알겠습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지금 고1 우리 제주 청소년들의 말입니다 그리고 아까 일을 안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잖아요 대통령 이거는 저기 이 문제에 대해서 한정하는 걸로 얘기합시다 더 확장하지 않는 걸로 예 (웃음) 일본 영사관 앞에서 15일에 투기 철회를 촉구하면서 서한도 전달하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영사관 측과는 소통이 됐습니까 그러면은 또 한 숨
되겠죠
정> 예 또 한숨입니다 지금 영사관이랑 소통이 안 되고 있고요 저희가 그때 기자회견에서 선언을 한 게 영사가 직접 받아서 우리 기자회견문을 일본 총리한테 전달해 주는 걸 인정 증거 자료를 보여줄 때까지 우리 여기서 그럼 피켓팅 하고 있겠다 아침 출근할 때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말 죽치고 우리 하겠다
윤> 아 죽치고요
정> 우리 정말 이 피켓 하나 들고 하겠다라고 거기서 선언을 했고 그래서 그때부터 이제 피켓팅을 계속 돌아가면서 서귀포 서귀포면 예 아침 6시에 일어나야 됩니다 6시에 일어나서 저도 오늘 6시에 일어나서 왔는데 6시에 일어나서 영사관 앞에 와서 계속 이렇게 피켓팅을 들고 있고요 영사와는 이제 소통이 아직 안 되고 있고 그때 기자회견 할 때도
윤> 대응을 안 하고 있죠
정> 예 대응을 아예 안 하고 있고요 그냥 무시하고 가버리더라고요 그냥 무시하고 가버리고 그때도 저희 청소년 9명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거기서 영사관 앞에서 했는데 경찰 버스가 한 대 왔더라고요 경찰 버스가 한 대 와서 막 30, 40명이 거기를 지키더라고요
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닭장 차가 왔습니까
정> 그냥 일반 버스
윤> 아 일반 그건 그 모르시죠 예 알겠습니다 경찰차가 왔군요
정> 아 예 버스 삐용삐용 경찰차가 와서 그렇게 막고 있더라고요 저희 평화적으로 하는데 우리 그래서 지금 피케팅을 계속하고 있고 영사 거기 직원들이 나와서 그때는 밥을 시켜 먹고 그랬어요 나오지 않고 아예 나오지 않고 근데 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영사 분이 얼굴을 아는데 그냥 나와서 걸어가는데 저희 기자회견문 좀 받아주십시오 무시하지 말고 정말 청소년들의 입장을 총리한테 전달해 주십시오 제가 외쳤거든요 근데 그냥 아예 보지도 않고 가더라고요 말도 안 하고 가고 그래서 연결은 안 되고 있다
윤> 알겠습니다 참고로 일본 총영사는 한국어 잘 합니다 이해를 못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자 청소년들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사실은 기후위기 문제로 시작된 그룹이잖아요 기성세대들이 기후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느끼고 행동하는지 혹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두 학생 이지혁 학생이 이번에는 좀 대답을 해줄까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질문을 막 뛰어넘었죠 그러니까 지금 어른들은 사실 지금 학생들만큼 기후 위기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걱정하고 대응을 하려고 할까 저는 그게 궁금한데요 청소년들의 시각은
이> 제가 보기엔 성인들은 직접적으로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일단 저희는 뉴스라도 보면서 좀 문제점을 알고 그거라도 조금 그래도 몇 명은 안 되지만 최대한이라도 개인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이라도 늦춰보려고
윤> 예 사실 그래요 기성세대들 어른들도 기후 문제가 심각하다 심각하다 얘기는 하지만 막상 몸으로 체감하는 것보다는 그리고 당장의 생활과 연결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불편함을 외면하고 싶어 하는 것들이 좀 있죠 그래서 관심이 좀 덜한데 사실 저희보다는더 오래 이 지구상에 살아야 될
정> 그렇죠
윤> 두분 이십니다 제가 좀 반성을 다 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요 시간이 다 돼서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에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혹시 도민들에게 좀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은 한 말씀 부탁을 드릴까요
정> 제가 하겠습니다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은요 정말 이 문제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이 문제를 정말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청소년들만의 문제도 아니고 어른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미래 세대인 우리가 영향을 끼칠 게 아니라 정말 2년 뒤, 3년 뒤 이러면 정말로 영향이 많이 가거든요 그래서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번 주부터 계속 일본 영사관 앞에서 피케팅을 하고 있고요 기자회견만을 일본 총리에게 전해줄 때까지 계속해서 저희는 할 것입니다 방학이 끝나면 다른 연대체들을 통해서 같이 하겠지만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일꾼이 도지사와 대통령 아닙니까 제주도의 일꾼이 오영훈 도지사고요 대한민국의 일꾼이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도대체 저희는 무엇을 하는지를 잘 모르겠거든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우리의 뜻을 받들어주는 사람들인가 정말 말을 하자면 이재명, 김건희 이런 얘기들로만 정치권이 다뤄지고 정말 우리 지역, 민생 우리가 이렇게 추운데도 이렇게 떨면서 여기 일본 영사관 앞에 나와서 추운데 정말 이 우비 하나만 입고 덜덜 떨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 심정은 알까 정말 이걸 문제를 뒤에서 웃고 있지는 않을까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청도 못 들어가게 막았고 청원 경찰들이 도민들을 도청에 들어가지 못하게도 막았고 그중에도 근데 그렇게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청소년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한테 그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고요 어른들이 그리고 제주도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먼저 빠른 대처를 했다면 청소년들 이 문제 사실 공론화시키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근데 대한민국의 대표가 도의 대표가 지금 하는 행동이 이렇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다 말씀드리고 싶고요 다름 아닌 정말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정치인들이 진짜 지역 민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희 같이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저희는 저희 제주 지역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공부해서 목소리 낸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제주 청소년 기후 평화 행동에서 활동하고 싶은 많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근데 부모님들의 반대로 활동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그래서 이런 부모님들께 부탁드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저희는 정말 저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활동을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른들이 망쳐놓은 세상을 바꿔보려고 행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해역 오염수 투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차고 넘칩니다 지금 그래서 그런 문제들을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씀을 드리고 이 방송을 듣고 함께하실 수 있는 청소년들은 제청 기행에 가입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윤> 아 공고까지 (웃음)
정> 함께하지 함께하지 못하면 후원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후원이나 아니면 연대 지지해 주시면 지금 2월달 저희 후원금이 100만 원 넘게 들어왔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웃음)
정> 홍보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응원도 부탁을 드리고 많은 언론사에서 아시죠 많은 언론사에서 이렇게 많이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고 이렇게 좀 기획 많이 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MBC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함께 목소리 내주십시오
윤> 예 알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훨씬 지나갔는데요 제가 차마 말을 끊지를 못했습니다 두 번째 출연하실 분이 지금 밖에서 기다리고 계신데 제가 지금 양해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출마 나이가 40살부터네요 예 잘 알고 계십시오(웃음)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다음에 다시 한 번 모시도록 할게요 이건 제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제주 청소년 기후평화 행동의 정근효 단장, 이지혁 단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정근효 / 이지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