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2월16일(수) 해군기지 반대를 했던 역사의 흔적들을 지워야 한다는 도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동균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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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라디오 제주 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민숙 도의원이 해군 기지를 반대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과 벽화 등의 흔적을 치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가 해당 의원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고 또 항의 방문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오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강동균 상임 대표 연결해서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고요 또 이 강정마을의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동균> 예 안녕하십니까
윤> 예 글쎄요 좋지 못한 일로 또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강> 예 자꾸 그러네요
윤> 일단 제가 정리를 잠깐 해드리자면 해당 강민숙 의원께서 도의회에서 발언한 것이 관광 미항으로 갈 수 있는 강정이 되려면 그분들 즉 이제 회장님 같은 분들과 소통을 계속하면서 반대를 했던 내용의 흔적들 역사의 흔적들을 지워가면서 관광객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여러 가지 반대의 흔적들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오기 불편한 상황이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가 돼서 물론 이제 사과는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들으셨을 때 어떠셨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강>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게 관광객을 위해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여기가 관광 미항이 맞습니까? 우선 그것부터 묻고 싶고요 저희들은 관광 미항이 아니고 해군기지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도의원이라는 공인입니다 예 공인이고 도에서 한마디 한 것은 실제로 결정이 돼요 그런데 과연 이분이 강정을 강정도 한창 투쟁 기간 동안 다녀가셨다고 하는데 과연 진실로 강정의 아픔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관광객들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뭡니까 역사도 다 지우고 그 아픈 역사도 지우고 관광객들을 위해서 옷을 벗고 춤을 추라는 겁니까 뭡니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그래서 어제 항의 방문했습니다
윤> 예 일단 제가 하나 좀 여쭤보고 싶은 것이 물론 이제 해군기지라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관광 미항이 아니라 해군기지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 속에서 크루즈선은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는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강정이라는 것이 사실 그쪽만이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가던 곳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가고 있고 혹시 반대의 흔적들 때문에 관광객들이 오시면서 불편하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던가요?
강> 전혀 저희는 그런 얘기는 들어보지도 못했고요 오히려 거꾸로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아름다운 올레길에 이게 웬말이냐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윤> 해군기지가요?
강> 네
윤> 알겠습니다 근데 어쨌거나 이제 반발하시는 성명도 냈고요 또 도내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다 보니까 어제 강민숙 의원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장을 들으셨을 텐데 어떤 말씀하시던가요?
강> 물론 거기 이제 강정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금들이 조금은 마련돼가지고 그걸 쓰기 위해서 이제 어딘가 도에서가 그 도에 업무보고 차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하는 그 과정에서 말이 실수했다고 그런 얘기는 하더라고요 그렇지는 앞서도 말했지만 공인인 사람이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얘기해 버리면 우리가 그동안 피눈물 흘리면서 한 15년 동안 쌓아온 아픔을 어디 가서 참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할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뭐냐 하면 도의회라고 하면 물론 예산 관계도 있지만은 도가 잘하고 잘못한 것에 대한 도민을 위해서 견제를 할 수 있는 견제 기관이 돼야 되고 그렇게 해야 되는데 도민의 아픔을 무시한 채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가 없죠
윤> 예 실수라고 하면서 이제 사과를 한 부분인데 사과는 그럼 안 받아들이셨던 겁니까?
강> 물론 사과는 받았습니다마는 그러나 그거는 제가 그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저희 한 세 사람 갔다 왔습니다만 우리한테 사과하지 말라 이걸 공식적으로 언론을 해서 강정 사람들은 더 아파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해서 정식으로 사과해달라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도의회에서 그런 얘기를, 역사를 지우라 또 현수막이나 떼라 이런 얘기를 하면은 제주도청에서 얼마나 이거 반가운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귀찮아 죽을 건데 이제 그걸 빌미로 해가지고 재집행할 수도 있고 그러면 또 하나의 갈등의 여지가 있는데 공인으로서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되죠
윤> 예 알겠습니다 이제 해군 기지와 관련해서 사실 도내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는 건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물론 이제 회장님의 생각에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어서
강> 물론 그렇죠
윤> 지금 해당 의원의 발언이 글쎄요 좀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이게 평소에 소신인데 이걸 실수라고 했다는 건지
강> 아니 사과했다는 거는 소신은 아니겠죠 그리고 그분이 저희들이 한창 한 10여 년 전에 도의원 되기 전에도 강정이 싸움을 투쟁을 벌어도 몇 번 왔었고 천주교 신자라고 하더라고요
윤> (강정천막)미사도 보고 그러셨습니까?
강> 예 그래서 보고 하면서 그 아픈 걸 안다 알지만 자기가 말이 실수를 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또 하나는 물론 해군기지가 필요하고 안 하고는 그거는 국가의 소관이겠지만 그러나 그런 해군기를 하려면 그 지역 주민들과 해군도 그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상생을 얘기했고 또 상생협약식도 가졌는데 어떻게 지역 주민하고 어루 만지면서 해야지 이거는 소위 말하는 국가 폭력 아닙니까 강정에 지어진 해군기지는 그 진행 과정이
윤> 이거 뭐 사과도 한 바가 있기는 하니까요
강> 아 그럼 그 말을
윤> 아 말 뿐인 사과였습니까?
강> 말 장난이죠 국제관화식 때 문 대통령이 내려와서 하는 것도 그렇고 상생협약식도 상생협약식도 역시도 협약식 때 반대했던 주민 한 사람이라도 불렀습니까 아니죠 반쪽짜리 상생협약이 상생협약이라는 것은 서로가 같이 살고 서로 화목하자 하는 것의 상생 협약인데 그런 게 전혀 없지 않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윤> 상생협약이라는 그 취지에 맞지 않은 그 과정 자체가 좀 잘못돼 있는 상생 협약이었다는 말씀인데요
강> 그렇죠
윤> 그러면 좀 이렇게도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과정이 그렇게 잘못됐지만 만약에 지금 상생 협약은 이미 통과가 돼서 동의안도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던 부분이니까 마을에 사시는 입장에서 그 취지에 맞게 운영은 좀 되고 있습니까 상생협약이라는 것이,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강> 지금 전혀 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뭐 조금씩 금전적인 지원들은 좀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람이 사는 게 금전으로만 사는 겁니까 우선은 마음이 서로 통해야 되는 것이지 그런데 지금 행정이나 도의회도 마찬가지지만은 지금 찬성했던 사람들하고는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전혀 상생이라고 하면서 반대했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대화를 나누는 적도 한 번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강정마을은 점점 찬성했던 사람, 반대했던 사람 서로 갈등이 반목이 질시가 그런 것이 지금도 여전히 지금 이루어지고 있죠
윤> 회장님 죄송합니다만 지금도 마을 안에서의 반목이 지금 전혀 그렇게 해소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강> 그렇죠 지금 서로 말들 한두사람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마는 지금도 서로 등을 돌립니다
윤> 예 저희가 이 질문 드릴 때마다 좀 사실 좀 죄송스럽습니다 마을 안에서의 갈등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해서 좀 예전보다는 이게 워낙에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에 좀 달라졌을까라고 싶어서 저희가 전화 연결할 때마다 한 번씩 여쭤보고 있습니다마는 그때마다 이게 좀 나아진 상황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니 좀 갑갑한 부분이고 그 회장님과 쭉 얘기를 나눠보니까 강민숙 의원도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안타까워하면서 개선 방안을 요구하다가 좀 말 실수가 나왔다 이렇게 좀 얘기를 정리해 보면 되겠군요
강> 물론 저에게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만 그러나 확실히 해야 할 것은 본인이 아무런 생각 없이 그렇게 말씀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거는 곧 제주도민들이 그 한마디에 웃고 울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도의원이 그렇게 얘기하는 행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이거 이제까지는 하니까 문제가 없겠구나 그래서 가는 거 아닙니까
윤> 알겠습니다 회장님 저 이 질문부터 그럼 먼저 드리겠습니다 지금 반대 운동이 벌써 15년째더라고요
강> 그렇죠
윤> 이게 굉장히 좀 오랜 시간 동안 이렇게 이어져 오고 또 반목이 있고 그다음에 아직도 좀 해결이 안 됐고 진상 조사를 해달라 이렇게 계속 요구를 하고 계신 부분 아니겠습니까 근데 좀 힘들지 않으세요? 이거 또 마을 내에서도 워낙 이렇게 오래되니까 반대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좀 지치실 것 같기도 해서 좀 조심스럽게 좀 여쭤보긴 합니다마는
강> 힘들죠 물론 엄청 힘듭니다 저 역시도 지금 삶이 많이 피폐해졌고 그런 거 있습니다만 그러나 저희를 지켜야 할 건 지켜야 돼요 지금 가만히 저희가 보면은 지금 거의 지금 강정 마을이 지금 해군기지에 종속되는 마을이 되어 가는 거 아닌가 그런 점에서 봐서 안타깝고 그래서 저희들은 아직도 반대 운동을 계속하고 있고 어쨌든 지금 해군이나 제주노조는 상생협약식 저번에 가진 상생 협약식을 통해서 모든 게 이제 자기들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진상조사 문제도 있고 여러 그리고 왜 저기 하면 여기 오면 반대 주민을 안 만납니까 반대 주민 만나서 반대했던 주민들을 만나서 그 목소리로 귀를 기울여야 그래야 이게 상징을 하든 화목을 하든 할 거 아닙니까 반대 주민은 아예 물론 와서 하면 욕도 하고 하겠죠 그러나 그 결자해지라고 저지른 사람들이 그걸 감수해서 와서 반대 주민들을 만나야죠 만나서 어떻게 해결할 노력은 안 하고 그냥 홍보용으로 상생 협약이다 이거다 저거다 하면서 이러니까 더욱 그에 반대했던 주민들은 분통이 터질려 그러는 거죠
윤> 회장님 지금 상황이 사실 대선이 코앞에 있다 보니까 지금 유력 대선 후보들의 입을 좀 바라봐야 되는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문재인 정부 내에서 지금 도정이나 이제 정부에서는 오긴 오더라도 반대 측 주민들은 안 만난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얼마 전에 윤석열 후보가 강정마을을 찾은 것이 이제 전국적으로 좀 화제가 됐는데 관련해서 혹시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반대 측 주민들께서는 만나보셨습니까?
강> 만나지 않았고요 와서 만나지 않았고 찬성했던 몇몇 마을 집행부나 찬성했던 몇몇을 만나고 모양인데요 그러면 안 되는 거죠 뭐냐 하면 국민통합을 강정에서부터 시작하겠다 이렇게 한 거는 통합이라는 게 뭡니까 그것이 바로 상생을 해야 되고 같이 가야 되는 게 국민 통합 아닙니까 그러면 강정이 진짜 강정의 진실을 알고 있는지 그것이 의심스럽고요 그러면 물론 거 겉 발림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원희룡 도지사나 겉발림식으로는 한 마리씩 하고 갔습니다마는 아니 국민통합을 원하는 사람이 그러면 이 아픔도 한번 얘기해줘야 되고 또 국가 폭력에 대한 그런 잘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한마디쯤은 해고 국민통합을 얘기해야지 그러한 그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 아니면 그 사람들한테 가서 국민통합 강정에서부터 국민통합을 하겠다 이건 한마디로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죠
윤> 예 알겠습니다 일단 반대측 주민들은 안 만나셨다고 했고 그다음에
강> 대권 도전을 하는 사람이 그 정도 아픔을 강정의 아픔을 얼음 앉아주면서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제가 이해가 가겠습니다마는 강정 반대들 중에는 한 사람도 만나지 않고 그냥 국민통합을 강정에서부터 이거는 저는 누가 봐도 웃을 일입니다
윤>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아마 지금 대선에 임하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아마 하시고 싶은 말씀이라고 제가 가름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이제 했던 공약 중에 하나가 세계 최고의 민간 복합형 관광 미항을 완성하겠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좀 어떠셨습니까 마을 주민 입장에서는
강> 아니 민군 체계 민군
윤> 지금은 제대로 운영이 안 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니
강> 운영만 안 되는 게 아니고 지금 터미널 하나만 떡 지어놓으면 됩니까 모든 기반시설이나 그런 게 이루어져야 그리고 군 복합형 관광 양이 되면 예를 들어서 크루즈가 들어오면 그 손님들이 강정에서 뭐를 소개하고 강정에서 뭐를 할 수 있는 그런 기반 산업들이 구축이 돼야 이게 진정한 민군 복합성 관광 미항이지 지금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떡 하나 지금 해군기지가 있고 이렇게 민국 복합형 관광미항 터미널 하나 지어놓고 지금 거기 지금 근무하는 사람도 두 사람인가 됩니다 이게 어떻게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 입니까 그거는 참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 나는 현 정부도 그렇고 모든 정치인들도 그렇고 빨리 그냥 국민들을 현혹하고 강정을 이용하는 그런 정치인들은 참 한심스럽습니다 한심스러워요
윤> 예 사실 의지가 있어야 되는 부분인데 의지가 없이 그냥 보여주기식으로만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이라고 얘기를 하지 실제로 해군 기지로 그대로 지금 사용하고 있다는 말씀이시고 거기에 대해서 마을 주민들께서 아직도 좀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다라는 말씀
강> 이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국제관함식 크루즈 왔을 때나 강정 사람들 몇몇씩 서 앞 좌판을 벌였습니다 좌판
윤> 좌판이요?
강> 좌판이라고 하죠. 시장 통해 하는 좌판 좌판을 해가지고 가는 물건을 하니까 말도 안 통하지 이거 그 사람들은 손가락질하지 그거 그게 전부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게 참 전화 드릴 때마다 이게 어떻게 좀 상처가 좀 치유가 됐을까 싶어서 전화를 드립니다마는
강> 아니 그런데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
윤> 이번에도 또 글쎄요 주민들의 상처를 또 들쑤시는 발언이 나오는 바람에 이렇게 좀 얘기가 됐는데 지금 사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게 벌써 지금 5년이 다 돼 갑니다마는 강정마을 측이나 사실 제주 도내에서도 기대는 좀 많았습니다마는 사면 복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고요 물론 이건 인정하지 않으시는 부분이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좀 처리가 될까 싶었습니다마는 잘 안 되고 있고 글쎄요 다음 정부에서는 이게 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강> 제발 조금 뭐냐 하면은 저는 돈보다도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돈보다도 마음을 어루 만져 주시고 아픔을 씻어 주실 수 있는 그런 일들이 필요합니다 정말 문재인 대통령도 국제관함식에 와서 그렇게 얘기하고 갔지만 그때 역시도 우리 반대 주민의 목소리는 하나도 안 들었지 않습니까 제발 제가 국회를 많이 다니면서 느낀 점이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정치는 사기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제발 사기치지들 마시고 진심으로 그 아픈 이제 정치가들 앞으로 정치할 사람들도 약자들을 어루만져줄 수 있고 하는 이런 정치를 해야만이 상생이 되고 국민통합이 되는 거지 뭐 가진 자들끼리 놀음이나 하고 그렇게 약자들은 무시해도 되는 이런 정치는 지금 국민 수준에 비해서 정치가들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할 텐데요 일단 그 들으시는 청취자분들께서도 그 해군기지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을 거라는 거는 뭐 다들 아실 겁니다 다만
강> 그렇죠 그거야 뭐
윤> 다만 이제 저희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갈라져 있는 강정마을 주민의 그 말씀으로 좀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서 마무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 예 고맙습니다
윤> 예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의 강동균 상임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