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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2월10일(목) <시사전망대 2부> 대선후보 제주공약 분석 윤석열후보의 8대 제주공약 (부상일 변호사 VS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센터장)



<2부  대선후보 제주공약 분석 윤석열후보의 8대 제주공약>

윤> 예 시사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강호진 센터장 그리고 부상일 변호사 두 분과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잠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제조와 관련된 공약을 좀 이야기를 해봤고요 오늘은 아무래도 지금 윤석열 후보가 제주를 다녀왔기 때문에 이 공약과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하게 얘기를 하게 될 겁니다 다음 주에는 그 반대가 될 것 같고요 지난 5일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 8대 지역 공약을 발표를 했는데 제가 두 분께 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우리가 공약을 평가할 때 그런 게 있잖아요 그 지역의 현실을 잘 봤는가 인식이 어떤가 그다음에 이것이 실현 가능한 공약인가 그다음에 또 하나 우리 제주는 좀 특이한 것이 4.3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인식은 어떤가 이 부분도 아마 청취자분들께서 유권자분들께서 관심 있게 보는 분야가 아닐까 싶은데 그 세 가지 범주에 봤을 때 두 분께서 총평을 일단 한마디씩 해주고 이제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어떨까요 자 이번엔 센터장님부터

강> 예 우선 이제 공약 평가 전에 이제 5일날 오셨는데 제가 의도적으로 비판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4.3평화공원 오셨고 강정 가서 눈물도 흘리셨는데 동문시장을 방문한 이후에 기자들과 술자리를 해서 했던 부분은 후보는 발표 못하시겠지만 죄송한 선대위 차원에서도 유감 표명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 술자리도 보면 정확하게 기자들이 방역 수칙 위반한 게 명백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좀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윤> 예 그 부분이 없었다

강> 안타까움이 좀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강> 다만 공약은 총괄적으로 제 2공항이라든가 신공항을 빼면 예 그래도 지역 현실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물론 언론에서는 비판적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제 2공항과 신공항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지역에 필요한 과제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보여집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부상일 변호사께서도 총평을 일단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부> 제 총평은 오히려 좀 박해요

윤> 아 그래요?

부> 예 저희 제가 이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분이긴 한데 제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제주의 시급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좀 더 많은 이해도를 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같은 비중을 두고 발표된 것 같아서

윤> 같은 비중?

부> 예 예를 들어서 제 2공항 조속 착공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셨지 않습니까 공약으로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의 찬반이 굉장히 격렬하게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본인의 생각들을 조금 더 얘기를 해 주시는 게 필요하죠 그다음에 이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보수 정당 쪽에서는 늘 먼저 법안도 만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한테는 오히려 오해를 많이 받았었어요 그런 과정에서 기존 그 이전에 했던 것과 내가 왜 이런 생각을 달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해 주셨다면 그러면 이제 입체적인 공약 발표가 되었을 텐데 입체적인 공약 발표를 하지 못한 게 좀 안타깝더라고요

윤> 좀 한쪽으로 좀 쏠렸다는 말씀

부>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밋밋하게 너무 밋밋하게 발표가 된 것이 그렇게 하다 보면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부분들이 또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제주 4.3과 관련해서 역사적인 평가를 좌시하겠다는 것은 원래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윤석열 후보님의 입장은 제주 4.3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해서 명예를 훼손할 만큼 잘못된 얘기들을 하는 게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런 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또 이게 보수 쪽의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던 그런 의도로 얘기했던 것인데 명확한 의견 명확한 자기 입장 왜 내가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부족해가지고 그래서 그게 명확하게 전달이 안 된 것이 좀 안타깝다

윤> 예 뒤쪽에서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4.3 얘기가 나왔으니까 4.3 먼저 얘기를 해보죠 4.3에 완전한 해결 얘기를 하면서 이제 그 얘기를 했어요 해방 전후 과거사를 정리해 진실의 역사를 다시 기술하겠다라는 표현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4.3과 관련돼서는 강호진 센터장께서도 많이 4.3과 관련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내리실지

강> 일단 우선 제 부상일 변호사님 아까 특별법 개정 과정에서 대외적으로는 민주당이 부각되는 건 맞지만 저처럼 중간에서 지켜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 법안의 통과에는 객관적으로 국민의힘에 협조가 절대적이었다 이런 부분은 제가 분명히 힘은 얻었지만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윤> 이번에 예

강> 그리고 윤석열 후보님의 4.3 공약 저는 이거를 해석상의 논란으로 몰아가는 건 약간 곤란한 것 같고요 명확하게 4.3을 예를 들어 폭동이라고 하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 가지고 너무 논쟁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보고 정확하게는 공약하신 것들이 가족 관계 특례 관련된 것도 포함해가지고 당장 4.3 관련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현을 해야 되는 과정인 만큼 저는 의미 있다고 봅니다 정당을 떠나서

윤> 해석 사항에 제가 이제 며칠 전에 다른 기자와도 좀 얘기를 해봤습니다마는 제주 도민들이 트라우마가 좀 많아요 사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그래서 지금의 분위기상 예전 같은 불량 위패 이런 얘기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민들의 그런 불안감을 생각한다면 좀 더 명확하게 얘기를 해줬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제가 있다고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강> 윤석열 후보님이 와서 4.3을 항쟁이라 할 건 아니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너무 저는 디테일하게 그래 논쟁할 필욘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 그러니까 이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직접 발표한 걸 나중에 볼 기회가 있다면 말씀을 드린다면 해방 전후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사를 정리하여 진실의 역사로 다시 기술하고 공동체의 건강한 회복을 완성하겠습니다라는 것은 우리 제주 4.3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타도어 방식으로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런 분들이 또 의외로 보수주의자라고 본인을 이렇게 자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오해들을 다시 진실의 역사로 기술하겠다 그런 오해를 하지 말아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윤> 예 동의하십니까?

강> 부상일 대변인 말씀 동의합니다

윤> 부상일 변호사께서 이 부분은 보증하신 거니까

강> 거의 대변인 처럼

윤> 예 알겠습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4.3 먼저 얘기를 좀 해봤고요 관련된 공약 중에서 이번에 전체적인 지역 공약을 보면서 대부분들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원희룡 전 지사의 그런 뭐랄까 그림자가 좀 보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정책과 관련해서 제주를 잘 알고 있는 정책 본부장이 있기 때문에 관련된 공약들에 지금 힘을 썼던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던데요

강> 그러니까 정책 본부장님 있는 만큼 수준은 아닌 것 같고요

윤> 아 그래요?

강> 더 그러면 이제 제주도 출신이시니까 부상일 변호님 말씀처럼 더 그랜드한 게 필요한데 그런 이제 파격적인 공약은 없었던 걸로 보이고 오히려 제 2공항이라든가 신항만 관련해서도 도지사 때 하시던 거를 한 번 더 이렇게 강조한 부분밖에 없는데 사실 그 부분은 상당히 논쟁적 부분인 거죠 대신 다른 공약들은 제가 보기엔 그래도 나는 도민 입장에서는 당선되시면 상당히 의미 있는 걸로 보고있습니다

윤> 예 지금 센터장님의 평가에 대해서 변호사님께서는

부> 제가 처음에 아쉽다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릴 수 있다면 예를 들어 이제 관광청을 신설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보도자료에는 이게 명확하게 안 나왔는데 사실은 이건 문화관본부 산하에 외청으로서의 관광청을 새로 신설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거를 제주에 두겠다고 하시는 거거든요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외청이라 하더라도 세종시와 수도인 서울을 제외하고 국가기관의 외청이 있는 곳이 해운항만청이 과거에 어디 있었는지 제가 그걸 정확하게 기억을 못해서 그런지 인천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제외하고는 없어요 이건 굉장히 획기적인 발언인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관광청의 신설 내용을 보면 빅데이터나 AI를 기반으로 해서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하고 또 산업과의 연관 가능성들을 계속 강조를 하는데 결국 이 그림은 제 2공항과 관련된 것 크루즈와 관련된 것 신항만과 관련된 것 전체적인 그림에서 나온 것이거든요 단순히 국가기관 하나를 제주에 두겠다 관광청 하나 신설하겠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과 관련해서 중요한 부분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이기 때문에 사실은 지방자치와 관련해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에 국가기관의 외청을 처음으로 둔다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발상의 전환을 가지고 제주도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인데 그런 것은 웬만한 애정을 가지고 얘기하기가 어렵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들이 사실 평면적으로 발표를 하다 보니까 많이 숨겨져 버린 거예요 그게 굉장히 저는 아쉬웠습니다

윤> 예 이 심도 있는 그 얘기를 좀 해주셨는데 평균적인 얘기에서 더

강> 저는 윤석열 후보님 측근이 아니라 정확한 해석까지는 모르겠는데 관광청도 저는 됐으면 좋겠다고 보는데 다만 그 비전을 보면 보물섬이라고 하긴 하셨는데 세계적 수준의 자유도시 완성이거든요 이 부분도 저는 냉정하게 보면 도민들 입장에서는 국제자유도시가 현재 사회에서 미래적으로도 도민에게 맞는 곳인가에 대한 약간 의문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그다음 공약으로 나왔던 지속 가능한 제주 관련해서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지 않았나

부> 그렇습니다

윤> 자 그 부분을 좀 얘기해 볼까요 사실 지금 관광청 신설과 함께 제주 제 2공항 조속 착공이라든가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이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 지금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 다른 쪽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또 예전 개발주의 시대의 발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일부의 비판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들 보시는지

부> 그거는 정말 큰 오해이신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가 물론 지난번 TV토론에서 RE100을 아느냐 모르느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환경과 관련돼서 굉장히 중요한 인식을 하고 있다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는데 그 점에서 공약의 순위로는 6번으로 발표됐습니다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제주를 구현하겠다 사실 이 문제가 제주의 지속 가능성하고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공약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 출신의 정치인들이나 원희룡 지사님도 전 지사님도 강조를 했던 부분이에요 예를 하나 이제 제가 말씀을 좀 드리자면 예를 들어 공공 하수 처리 시설과 관련해서 최근에 이제 작년 7월에 결정된 것인데 이게 총 3927억 원인데 국비가 1840억 원 지방비가 1930억 원이에요 이런 사업들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에서 예산 지원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까지 제주도는 이런 예산을 받아내기 위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제 경쟁 관계에서 예산을 받아내는 관계였어요 그런데 대통령 후보자로서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제주를 구현하고 2030 쓰레기 없는 섬을 만들겠다고 하는 이 계획을 발표하신 것은 개발 위주가 아니라 개발과 환경 보존의 적절한 조화 그래서 우리 흔히 말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그 관점을 명확하게 드러내시려고 이 공약을 발표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 예 여기에 대해서는 이제 센터장님께서는?

강> 그정도 철학적인 것까지 감안해서 발표하신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6번 공약인 쓰레기 처리 없는 섬은 사실 도민 누구나가 동의할 수밖에 없는 공약이고 이 부분은 전혀 다른 후보도 공약을 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윤> 이거는 뭐 당연히 나올 공약이다라는 거죠 지금 현실상

강> 왜냐하면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작년 9월 27일날 경선 당시 공약을 보면 마찬가지로 똑같은 공약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아마 큰 차별은 없겠지만 어쨌든 어느 후보가 하시든 간에 이런 공약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크게 철학을 갖고 접근한 것 같지는 않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의 공약들이 이것도 너무 개발 위주 아니냐라는 지적이 사실 어디서 나왔냐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네요 그리고 또 이제 다른 당에서도 비슷한 얘기들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강> 일단은 제 2공항은 개발 철학 이전에 민주주의 철학인 거죠 모든 언론사와 도청과 도의회가 도민이 합의해서 결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첫 번째로 보장하는 상당히 저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라고 보고요 그건 원희룡 지사도 마찬가지신 거죠 두 번째는 아니 그런 상황에서 다시 또 제 2공항 논란을 다시 일으켜버리면 사실은 큰 테마와 토목과 개발로 갈 수밖에 없는 거냐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죠 현재 상황에서는

윤> 예 신앙만 같은 경우에는 이게 기존에 하던 것들과 좀 겹치지 않느냐라는 지적도 일부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마는

부> 겹치는 게 아니라 사실은 같은 거라고 저는 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이 확정되어 있는 그 사업하고 큰 차이가 없고 다소 이제 그걸 좀 더 업그레이드하는 형식의 공약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 이것만큼은 꼭 하겠다라는 그런 의지가 포함된 거라는 말씀이신 거죠 알겠습니다 지금 이번에 방문했던 것 중에 좀 화제가 되고 있는 게 지금 제일 먼저 나왔던 건 이제 관광청 신설 그다음에 제 2공항 조속 착공,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과 관련된 부분이었고요 그다음에 이게 조금 제목만 봐서는 애매하던데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생태계 조성 등 제주형 미래 산업 집중 육성 이거는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강> 대변인께서...

윤> 공식 대변인은 아니십니다

부> 공식 대변인은 아니고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전기차를 비롯해서 수소전기차 또 개별적으로 1인용으로 하는 우리 흔히 말하는 예전에 세그웨이부터 시작해서 요새 바퀴 하나 달려가지고 타고 다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제 모빌리티 산업이 있는데 그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애초 시작 단계부터 필요한 생태계들이 있어요 산업 생태계 그런 것들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플러스 제주형 미래 산업 지금 이거는 얘기를 말씀드리면 메디컬 푸드, k뷰티 산업 이런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거는 이번에 새로 나온 것은 아니고요 과거에부터 쭉 제주에 필요한 미래 산업으로서 얘기가 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인데 여기서 방점은 미래의 모빌리티와 관련된 산업 구조를 제주에서 어떻게 구현하겠다 이 부분이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 이 부분은 사실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고요 어차피 공약이라는 게 후보자 공약의 기자회견문에 담화만 있으면 당선되시고 나서는 인수위가 꾸려지고 인수위에서 세부적인 검토를 하고 그다음 대통령 취임과 함께 이제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되면 사실은 되는 거라서 어쨌든 후보들의 기자회견 내용의 단어가 반영되냐 마냐인데 그런 차원에서 모빌리티 공약은 반대 할 이유는 크게 없는거 같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저는 이제 요즘에 각 당마다 나오는 공약들을 보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지금 이것도 제주형 미래 산업 집중 육성하면은 어느 정도 지금 이해가 되는데 앞에 수식하는 어구들이 굉장히 좀 많아지다 보니까 좀 헷갈리더라고요 이것도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생태계 조성 이렇게 붙으니까 이게 명확하게 뭘 말하는지 제가 이해가 안 돼서 재가 여쭤봤습니다

강> 공약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도민들이나 유권자 입장에서는 중등학교 2학년 수준을 내야 하거든요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써버리면 사실은 공약이 도민들한테 전달이 덜 되는 것이죠

부> 참조 하겠습니다

윤> 예 요즘에 각 당마다 오면 사실 다 비슷비슷하게 좀 나오는 것들이 많아서 그거 제가 궁금해서 여쭤봤고

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사실 아직 확정적인 산업군은 아닐 수 있어요 그래서 이제 일반적인 용어로 바로 이렇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던 거 인정합니다

강> 말씀드린 김에 관심을 못 받았는데 윤석열 후보 가운데 제가 생각했던 베스트 공약은 상급종합병원 공약이었어요 도민들 입장에서는 이제 의료가 되게 중요한데 지금 병원 이용률의 15% 그리고 돈으로 치더라도 거의 연간 한 1700억 ~ 800억 정도 나가고 있거든요 환자들의 도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급종합병원은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후보님의 베스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베스트 공약이요 이거는 일부러 좀 안 여쭤봤던 게 사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관련해서 성명을 냈는데 이 상급종합병원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그리고 제주 지질공원센터 설립 등의 공약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될 사안이다라고 이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 부분이 있어서 이거는 또 크게 논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제가

강> 그럼 민주당도 아마 공약을 내시겠네요

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당에서 이걸 조금 더 정치하게 조금 더 이제 치밀하게 만드는 과정들을 거치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를 말씀드리면 사실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되면 어떤 문제가 있냐 하면 의료 수가가 지금 현재 그냥 일반 종합병원은 25%인데 상급종합병위는 30%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면 이제 환자들이 부담이 더 올라가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또 이 의료 설비들을 또 갖춰야 되고 또 인력도 채워야 되는데 이게 결국은 시장하고 연결되잖아요 의료 시장하고 제주에서 유출되는 의료비가 한 1500억 정도가 된다고 그러는데 그걸로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이 되어도 사실은 이걸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게 있다고 해서 다 서울로 안 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결국은 예산적인 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제주대학병원에게 할 것이냐 제주대학병원이 아니라 다른 공익병원이 있다면 그러면 그렇게 지원을 할 것이냐의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더 정치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강> 짧게 추가 설명드리면 이거는 단순한 겁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제주도가 서울 권역과 묶여 있거든요 서울 권역과 묶여 있는 거를 분리해서 제주 특성에 맞게 지정하면 되는 문제인 거고 아울러 제주 도청이 건의한 적이거든요 도청 계획에 따르면 비용이 들긴 드는데 일단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이 되면 관련된 인프라 구축에는 국비가 아니라 지방비를 쓰겠다 그래서 중앙정부가 지정해 주면 나머지 비용들은 도가 대겠다라는 명확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윤> 의지의 문제라는 얘기시죠?

부> 맞는 말씀인데 그렇게 했을 때 이용하는 사람 환자 입장에서는 수가가 30% 올라가 버린다는 게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이걸 보존해 줄 것인가 이런 문제까지

강> 효과적으로 건강보험 체계를 개편해서 급여, 비급여 항목을 비교로 돌리는 방안도 있습니다

윤> 문제의식은 같은데 해결 방법에서 좀 차이가 있는 건데 좀 약간 변호사님께서는 시장적인 부분에서 좀 접근을 하시는 거 같고

부> 저는 이제 환자 입장에서 환자 입장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우리가 제주에 지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 추가적인 의료비 부담이 없어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윤> 예 근데 그 부분은 이제 센터장님께서는 공적인 부분에서 의지만 있으면 다 그거 가능한 건데 라는 지금 말씀을

강> 심지어 제주도가 제출한 공약에 따르면 나머지 자기네가 하겠다고 하는 거죠 도청에서는 계산을 해봐야겠지만

윤> 알겠습니다 이건 또 세부적으로 또 보신다고 하니까 관련해서 또 추가적인 공약이 또 나올 수도 있겠죠 알겠습니다 시간이 이제 짧게 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이거는 제가 간단하게만 여쭤보겠습니다 강정마을 방문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관련된 발언들을 좀 해서 이 부분이 사실 좀 이슈가 됐었는데 그러니까 친노 정서를 좀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좀 많이 포함됐다는 평가들이 있거든요 이것이 잘 작용할 거라고 보시는지 아닌지만 여쭤볼까요?

강> 전혀 작용하지 않을 것 같고요 강정가서 하시려면 실제로는 그동안 강정마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서 어쨌든 하고 검찰 대표에서 잘못된 인권 유린에 대해서 사과하는 게 저는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그 토대해서 뭔가 말씀하시기 좋게

윤> 예 변호사님께서는요

부> 그렇게까지 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 생각은 강정마을을 방문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은 어느 세력의 표를 구하겠다는 것보다는 문재인 정부 이후에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이후에 사실 대북 정책이나 또는 국방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이 약화가 되었다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런 측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그걸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윤석열 후보가 방문한 뒤기 때문에 관련된 공약들에 대해서 짚어봤고요 다음 주에 또 아마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약을 더 많이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사전망대 부상일 변호사, 강호진 센터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