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귀여운 딸만큼 아빠에게 힘을 주는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9살, 7살 딸 4살 아들 삼남매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귀여운 둘째딸이 전해준 행복에 고마움 전하려 사연보냅니다.
저는 부모님과 누나들이 다 제주도에 살아서 평소에도 자주 보고, 화목하게 지냅니다.
7살 된 딸이 가계도 그리는 숙제를 하면서 어른들 이름을 외우는데
할아버지 최xx, 큰고모 최xx하면서 잘 맞추었습니다.
그러다 큰고모부 이름을 모르는 거예요.
"사촌오빠 성이 윤씨잖아 그럼 큰고모부도 윤씨겠지? 윤씨 이름 들었던거 기억나는거 없어?"
하고 힌트를 주자 딸이 하는말
"기억났다. 윤!서!방! 확실해. 큰고모부 이름은 윤서방이야!"
할머니가 윤서방이라고 부르는 것을 기억한 딸이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코로나로 식구들이 다 같이 모이지 못하는 요즘, 딸의 천진난만에 기운을 얻습니다.
윤서방의 여운을 담아 노래도 신청합니다.
이소은 서방님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