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집 나가면 고생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2월 17일 저녁에 집을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너무 학생답지 못 하시다면서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순간 너무 울컥해서 집을 그냥 나왔습니다.하지만 앞이 막막했습니다.아무 계획 없이 나와서 다시 돌아갈까 생각했는데
그럴수 없었습니다.결국 저는 엄청 멀리 집을 떠나서 1시간 동안 버티다가 엄마,아빠,동생이 그리워서 집으로 바로 뛰어왔습니다.
하지만 선뜻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썩인 것 같아서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찾으러 나간 동생이 저를 발견하고 울면서 "형아를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동생을 다독여 주었습니다.그러고는 같이 엄마한테 돌아가고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