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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라이브 커머스' 도전 나선 전통시장

◀ANC▶ 코로나19로 손님이 급감한 전통시장 상점들이 비대면 판매 방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모바일 쇼핑을 결합한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한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울산MBC 이용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EFF> "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시장 상인회 사무실 한켠에 작은 세트장이 설치됐습니다.

카메라와 조명 앞에서 상품을 직접 보여주고, 출연자는 시식을 하며 소감을 얘기합니다.

온라인 방송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올린 궁금증도 설명해 줍니다.

EFF> 봄에는 아무래도 도다리가. "봄 도다리요?" 예.

홈쇼핑 방송처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전통시장에서 열렸습니다.

◀INT▶ 김수자 / 수암시장 상인 60대 70대 어머니들은 집에서 과연 주문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되면서 두려움 반. 또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해서 배우면 할 수 있기도 하고.

매장을 직접 찾아온 손님에게 물건을 팔거나 알음알음 택배로 주문을 받아 왔던 전통시장.

그러나 지금은 카메라 렌즈 너머 전국의 시청자에게 우리 가게 히트상품을 소개합니다.

(S/U) 생방송 도중에 나오는 상품을 사고 싶다면 이렇게 링크를 눌러서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문을 하면 됩니다.

당일 구매자에는 배달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INT▶ 송인태 / 수암시장 상인 워낙 발길이 많이 끊긴 상태에서 이렇게라도 소비자들과 같이 소통이 된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죠.

비대면 판로 개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유튜브나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전통시장의 도전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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