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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제주도 난맥상, 도정 먼저 챙겨라"

◀ANC▶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청렴도 꼴찌와 각종 난개발 등 제주도정의 난맥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지사를 향해 제주도정을 먼저 챙기라는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제주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5등급,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였습니다.

국정 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원 지사가 청렴부서를 직속으로 두고 무관용 원칙까지 밝혔지만 비위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SYN▶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5일날 행정사무감사 기간중에 서울 출장길에 올라서 대권 도전 공식화했습니다. 대권 도전 하는 것은 자유 의사이겠습니다만 도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순서다. 이런 비판이 있는데..."

◀SYN▶원희룡 / 제주도지사 "제주도민들께도 사실 면이 안 설 정도로 죄송한 부분이고, 늘 이 부분에 대해서 다짐하고 있습니다."

2005년 친일청산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원희룡 지사가 친일파의 국립묘지 파묘를 주장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반박한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SYN▶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원웅 회장이 기념사에서 지칭한 친일파는 당시 필부들이 아닐겁니다. 사회 지배계층에 있던 인사들의 반민족 매국행위를 지적한 것이지, 식민지 시대를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일반 대중, 국민들을 이야기한 게 아닙니다."

◀SYN▶원희룡 / 제주도지사 "항일 선조들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영웅으로서 역사를 전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사업내용이 대폭 변경된 만큼 환경영향평가를 새로 하라고 요구하자, 원희룡 지사는 맹수를 활용한 관광공원 사업을 허가하는게 제주의 가치에 맞는지 종합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업무보고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요청하고 자치분권의 모델로 도입된 제주자치경찰을 존속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 ///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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