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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세계프리미엄 전문관 논란 재점화

◀ANC▶
제주신화월드에 지난해 문을 연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관을 두고
지역 중소상인들이 또 다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상인들은 인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고
중소벤처기업부 권고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신세계프리미엄전문관.

개점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도내 기존 매장에서 판매 중인
372개 브랜드의 입점과 판매를 제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권고 사항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서귀포시내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브랜드가
매장에도 진열돼 있습니다.

제주지역 8개 상인연합회로 구성된
제주도상점가연합회는 개장 초기부터
권고 조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제품을 넣었다 ?다하면서 기만하는거죠.
저희가 생업을 포기하고 계속 감시할 수도 없고...\"

실제 이틀 전까지 판매됐던 한 제한 브랜드 제품은
실사가 시작되자
매장에서 슬그머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이에 대해 운영자인 신세계사이먼 측은
'어떤 중복 브랜드도 입점시키지 않고 있고
지역상권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c.g)

하지만 상인들은 인허가 자체가 부실로 드러났다며
점포 등록 자체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상권영향평가서 검토를 소홀히 하고
유통업분쟁 조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에게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는 겁니다.

◀INT▶(현광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전화 인터뷰)
\"당시 감사위원회에서 시정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고
그대로 처리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거 같습니다.\"

또 상인들은 매장 면적에
주변 식당과 카페 등 서비스 면적이 빠져
고의로 축소한 의심이 든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유통상생법에 따라 매장이 복합쇼핑몰로 지정되면
영업일수 제한 등 규제가 예상돼
이를 피하기 위해 일종의 짬짜미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건데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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