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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충북)친환경 수소 교육관 개관.."폭탄 아닙니다"

◀ANC▶ 수소는 물에서 추출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지만 종종 폭탄을 떠올리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폭발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수소시대를 앞당기는 데 적잖은 걸림돌인데요.

그래서 수소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국내 최초의 수소 안전 교육관이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섰습니다.

mbc 충북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연 '수소안전뮤지엄'. 콘텐츠의 시작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녹아든 빙하는 이상 기후로 이어지고...

대홍수 등 기후위기 현장을 4D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당장 시급한 게 에너지 전환.

물에서 추출해 쓰고나면 다시 물이 되는 수소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하나 우려되는 건 안전입니다.

[이지현 기자] 수소 폭탄으로 인해 대규모 폭발이 먼저 떠오르는 건데요. 산업 현장에서, 또 일상에서 쓰는 수소는 어떨까요? 체험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센서가 달린 물체를 짝에 맞춰 옮기자 화면에 하나둘, 연관된 안전장치가 뜹니다.

이상을 느끼면 자동으로 수소를 대기 중으로 날려 폭발을 막고, 눈에 보이지 않는 수소 불꽃도 인지합니다.

영상과 함께 모형 수소 저장탱크를 활용해, 낙하, 충격, 극한의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음을 알려주고...

안전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미니 게임도 준비됐습니다.

수소가스는 안전하지 않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53억 원을 들여 만든 체험형 교육관입니다.

◀INT▶ 임해종/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다양한 미디어와 시각 효과를 감안해서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8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경쟁 끝에 교육관을 유치한 음성군은 이곳을 시작으로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수소 관련 부품 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 지원센터 등 10여 개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조병옥/음성군수 "수소산업 복합 클러스터, 특히 안전과 표준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관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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