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입구 사거리 4중 추돌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학생에게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100명이 넘는 도민들의 헌혈이 이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에 따르면 피해 학생을 위한 지정 헌혈에 107명이 동참해 피해학생이 당분간 쓸 수 있는 40리터의 혈액이 모아졌습니다.
피해학생은 어제 오전,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출혈이 계속돼 가족들이 긴급 수혈을 호소했는데, 학생의 아버지는 딸이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경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도민들의 큰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