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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로나19 극복 동참" 공무원 기부 확산

◀ANC▶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전 국민이 잇따라 물품이나 성금을 기부하고 있는데요.

공직사회에서도 월급 반납을 비롯해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경남 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4개월 동안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하면서 공직사회에 급여 기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남에선 김경수 도지사가 가장 먼저 동참 의사를 밝혔고 도내 18개 자치단체장들도 급여 반납에 뜻을 모았습니다.

창원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급여의 일정 금액을 반납하고 일반 공무원 일부도 급여 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INT▶서정국/창원시 자치행정국장 "현재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고통을 나누고자..."

당장 시급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친 공무원들도 있습니다.

하동군은 성과상여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함양군은 성과상여금의 20%, 창녕군은 3월 급여의 절반 이상을 지역상품권 구입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INT▶강근중/창녕군공무원노조 위원장 "지역의 마트 그리고 주유소, 식당 이렇게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바로 경기가 활성화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4개월 동안 임원 8명의 월급 30%, 본부장 7명의 월급 20%를 반납하기로 했고

한국국토정보원과 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도 임원 월급 반납에 동참하는 등 급여 기부 바람이 공기업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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