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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제주 대표 신화들을 예술작품으로

◀ANC▶ 제주 신화를 소재로 한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완성도 높은 해석과 재치 있는 표현으로 신화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농경의 신 자청비가 인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에게 주려고 하늘에서 얻어온 오곡 씨앗을 손에 꼭 쥐었습니다.

길흉화복을 결정하는 운명의 신 가믄장아기가 자신을 괴롭히던 언니들을 지네와 버섯으로 만든 일화는 조각으로 표현됐습니다.

제주의 대표 신화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해석과 재치있는 표현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INT▶김중수 / 제주시 연동 "(할머니, 할아버지도) 말씀을 잘 안 해주시고 신화를 접해도 육지나 해외...아기자기하면서 많이 재미 있고 흥미를 느껴서"

제주출신 작가들이 민속학자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모아 대표 신화를 선정하고, 각 주제별로 회화와 공예 등 다양한 장르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작품들은 이동형 전시상자에 제작돼, 순회 전시를 통해 제주신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한길순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구사 "재기발랄한 경향이 녹아 있는 작품을 통해서 조금 더 흥미롭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이동형) 케리어에 작업을 만들어보자"

전시를 기획한 설문대 문화센터는 이달 말까지 작품을 전시한데 이어 도내 초중고교 두 곳에서 신화교육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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