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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차산업 전문성 부족과 자격 요건 두고 공방

◀ 앵 커 ▶

제주 최초의 여성 정무부지사로 내정된

김애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1차산업 분야에 경험이 없고

정무부지사 자격 기준에 미달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성으로는 처음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내정된

김애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40년 공직생활 동안

1차산업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 SYNC ▶임정은/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차산업 분야에 대해서 학식과 경륜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계십니까?"

◀ SYNC ▶이정엽/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문성이 모자라는데 소관 실,국에 대한

지휘 감독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

김애숙 후보자는

조직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면서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김애숙/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

"제가 부족한 부분은 그분(공무원)들과 토론하고 또 모자라는 부분은 의원님들께도 조언을 듣고 더 모자라면 그 과정에서 기관, 단체 관계자 분들과 소통하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무부지사 임용 자격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관련 조례에는

3급 이상 공직에 6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등의 자격 요건이 있는데

김 후보자는 3년 2개월에 그치는 등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 SYNC ▶고태민/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저는 합법성은 떨어졌다. 굉장히 특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특혜!"

그러나 제주도는

재직 기간이 아니라 지방행정 분야에

경륜이 있는 경우 임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조상범 /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세 군데 (법률)자문을 받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폭넓은 인재 임용을 위해서 가능하고 법적인 문제는 없다."

 김애숙 후보자는 정무부지사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관광청 신설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환경보전분담금은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1차산업 분야 전문성에 일부 우려가 있지만

지방행정 분야 경험과 연륜을 갖췄다며

정무부지사로 적합하다는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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