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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7/17 경남] 기능성 작물 땅콩호박 재배 확대

◀ANC▶ 양파와 마늘 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들이 심지 않는 틈새 작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배가 쉽고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작물인 땅콩 호박이 새 소득작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신동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 들판에서 조롱박처럼 생긴 땅콩호박 수확이 한창입니다.

땅콩호박은 미국이 원산지인 버터넛 스쿼시로 모양이 땅콩처럼 생겨 우리나라에서는 땅콩호박으로 부릅니다.

4월에 파종해 100일 정도 키우고 수확해 1년에 두차례 2기작도 가능합니다. 남해에서 주로 심는 마늘보다 재배가 쉽고 소득도 높습니다.

◀INT▶강윤성 / 띵콩호박 작목반회장 "제초관리도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되고 일단은 좀 편해요. 이걸 해놓고 내가 다른 농업 부분에 전념할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고 그래서 상당히 괜찮은 작물이라고 저는 봐요."

속은 진한 노란색 또는 주황색으로 질감이 단단해 생으로 먹으면 고구마나 단호박과 맛이 비슷합니다.

영양성분은 단호박보다 많고 노화 방지와 위암 등 항암 효과가 높은 기능성 작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또 버터와 견과류 향이 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샐러드나 카레, 튀김을 비롯해 이유식과 환자들의 건강식으로도 폭넓게 활용됩니다.

◀INT▶정현정 / 남해군농입기술센터 농촌체험팀장 "칼로리가 낮고 다이어트 식품이고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고 눈 건강이나 비타민C 섬유질이 많아서 건강식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땅콩호박은 남해군에서 지난 2016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은 15농가가 7천 제곱미터에서 40톤 가량을 생산합니다.

남해군은 체계적인 유통망과 가공센터를 확보해 땅콩호박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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