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무방비 흉기에 찔린 방문간호사..

박혜진 기자 입력 2021-10-12 20:10:00 조회수 8

◀ANC▶

중증환자의 집에 찾아갔던 방문치료간호사가

환자의 가족이 휘두른 흉기로 찔러 다쳤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가해자는

정신질환자로 알려졌지만,



간호사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방문했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VCR▶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을 찾아가는

방문치료간호사인 A씨는

어제(그제) 오후 한 중증환자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환자의 욕창을 치료하던 중,

환자의 딸인 50대 여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얼굴 쪽으로 날아드는 흉기를 막으려다

어깨와 손목,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집 안에는 다른 가족들도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 I N T ▶ A씨/피해 방문간호사/음성변조

"소독을 하는 중에 칼을 들고 달려온거예요.

보호자가 '어어어' 하는 도중에

저는 뒷걸음질 치다가 찔린거…"



◀ st-up ▶

"119에 신고한 뒤

집 안에 숨어있던 A씨는

맨발로 달려나와 구급차에

간신히 올라탔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여성은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평소에도 흉기를 지니고 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피해 간호사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왔습니다.



◀ I N T ▶김영희 원장/00 재가복지센터

"그 가족이 정신질환자라는 것은 이미 (공단은)

데이터상 알고 있는거잖아요. 그들은 알고 있었고 우린 몰랐다는 거죠."



제주시에는 방문요양시설은 66곳,

방문간호사도 천 4백여명이나 되지만,

대부분 환자의 가정에 대한 정보는 모른 채

활동하고 있습니다.



◀ I N T ▶김정열 팀장/제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어르신들 돌보는데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공유도 해주시고…"



경찰은 가해자의 흉기를 압수하고

특수 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혜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