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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갤러리 누보_에곤쉴레에서 강요배까지

◀ANC▶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표현주의 화가인
에곤 쉴레에서부터
4.3을 널리 알려왔던 강요배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제주도예가회와
제주도서예학회도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생생문화,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승달이
푸른 물결 위에 어리고, 물에 잠겨,
달의 싹이 트는 풍경을 그린 '월아사(月芽沙)'

4.3의 실체를 알리는데 주력했던
민중미술 1세대 화가인 강요배의
서정적 작품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20세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표현주의 화가인 에곤 쉴레의 드로잉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국 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스승이자
화가, 조각가였던 르 코르뷔지에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인 에두아르 마네,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작품과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술 관련 소품까지.

'그림 중독'에 걸린
전직 방송국 PD가 30년 동안 모은 작품들이
제주에서 미술 애호가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송정희 대표/갤러리 '누보'
"에곤 쉴레라든지 르 코르뷔지에 같은
전시에서부터 제주 작가 강요배, 변시지.
거기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히 한
컬렉터(수집가)의 안목으로 골랐던 다양한
누드작품까지 좀 다채롭게."

다양한 모습에, 다채로운 질감의
다기와 접시, 탁자가
전시회장이 아닌 아늑한 집에
초대받은 느낌을 줍니다.

도예가들이
오랜 시간 땀과 인내로 빚어낸 작품들입니다.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소중한 한끼가 더욱 소중한 요즘,
제주도예가회는
'부엌 풍경'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도서예학회도
오는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회원전을 열고 있습니다.

한글과 한문 서예 작품을 비롯해
문인화, 서각 등
회원 53명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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