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여.야 후보들간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의
토론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정권심판을,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인물 검증을 무기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권심판 공세에 나섰습니다.
◀ SYNC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과 관련해서는 만인 앞에 공평해야 할 법이 피해가고 있다."
◀ SYNC ▶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조국 장관의 딸, 대학입시 비리혐의 최종적으로 유죄받았죠. 그런 분을 비호하고 옹호하던게 민주당이었고요. 그래서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뺏긴 겁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인물 검증 공세에 나섰습니다.
◀ SYNC ▶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일반 공무원 같았으면 파면이나 해임 처분감입니다. 도의회 의장 시절에도 (골프) 쳤죠. 청와대 제도비서관할 때도 세차례 친 것으로 나오는데. 저희 같은 일반 사람들이 명예회원권을 받을 수나 있겠습니까"
◀ SYNC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고 후보가 얘기하는 사안은 2018년도에 원희룡 캠프 진영에서 고소 고발을 했고 해당 업체에 압수수수색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조사도 받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온거에요."
허위사실 공표 논란으로 번진
문대림 후보와 송재호 의원의 호칭 문제를
놓고도 두 후보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SYNC ▶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앞서 토론에서 (문대림 후보가) 송재호 의원님께 형님이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다시 묻겠습니다. 한번도 형님이라고 하신 적 없으십니까."
◀ SYNC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고광철 후보가) "형님 동생하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친한 관계 아니었습니까?"" 라고 말씀하셨고 정치적이라는 전제 앞에 그 분에 대해서 형제라고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에 (형님이라는 표현을 쓴 적 없다고 했다.)"
문대림 후보는
고광철 후보가 제 2공항 반대에서 찬성으로
닷새만에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고
고광철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JDC이사장 취임 당시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어겼다며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