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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준공..’미래차 허브

◀ANC▶ 광주에서는 미래차 허브 역할을 담당할 친환경 부품클러스터 사업이 5년여 만에 준공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첨단 장비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인데요,

광주MBC,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진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반복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

자동차와 사람 간 인터페이스 편의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

모두 자율주행과 관련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실증장비입니다.

이렇게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친환경 미래차 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광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3천억 원을 투입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5년여만에 완성된 겁니다.

◀INT▶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대전환을 선언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GGM 자동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 준비가 본격화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크게 2개의 기반시설로 이뤄졌습니다.

친환경 미래차 부품을 설계하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이 집적돼 있는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자동차 부품 기업에 창업 교육과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의 기능과 공간을 제공할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선도기술지원센터에는 전자파 간섭 등의 측정과 평가 인증을 지원하는 국대 최대 규모의 EMC 장비가 구축됐습니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미래차 전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 구축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INT▶ 양영화/자동자 전장부품 제조업체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의 EMC장비가 구축되어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광주 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가 미래차 전환으로 큰 도전에 직면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여기에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친환경차 생산으로 전환하게 되면 부품과 배터리 안정성 평가 등의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이런 시설이 들어섬으로 인해서 우리 지역 부품 기업들이 앞으로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450만 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친환경 미래차가 이미 대세를 이룬 가운데 이번에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한 광주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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