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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 도민 10만 원씩…2차 재난지원금 지급

◀ANC▶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되는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숨통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가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급대상은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제주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과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69만 9천256명.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했던
1차 지원금과 달리,
이번 2차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INT▶ 황남영 / 일도2동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려다 보면 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 특별하게 불만은 없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CG1) 접수는
혼잡을 막기 위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합니다.

(CG2) "처음 2주 동안은
온라인 접수만 할 수 있고
3주차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도 실시합니다.

이후 4주차인 다음 달 14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돼
27일까지 신청을 마감합니다."

지급은 별도의 심사 없이
신청한 순서대로
세대주가 신청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의 신청이 7천여 건에 이른
1차 지급 때와 비교해
혼선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세대원 지원금까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보니
사실상 별거 중인 가족 등에서는
분쟁이 생길 소지도 없지 않은데,
실제 1차 지급 당시에도
같은 사유로 100건이 넘는 분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SYN▶ 현대성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세대주가 해결하는 게 맞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규칙을 정하면) 걷잡을 수 없이 현장에서 혼란이 생긴다고 판단하고."

제주도는
상권이 취약한 읍면지역과 고령층을 고려해
선불카드가 아닌 현금 지급을 결정했고,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재원이 충분하지 않아
3차 지원금 계획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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