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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에너지공사 사장 '적합'…해상풍력 공공성

◀ANC▶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김 예정자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에 대해
공공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민선 8기, 첫 공기업 인사청문 주자로 나선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쟁점은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의
공공성 확보였습니다.

◀SYN▶(김승준 의원)
"찬성, 반대가 벌써 갈려버린 상황입니다.
갈등이 너무 심합니다. 에너지 공사 사장님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 방향이 있습니까?"
◀SYN▶(김호민 예정자)
"주민 수용성과 지역 상생의 두 가지 키워드를 만족하지 못하는 그러한 사업들은 추후에라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이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예정자는
공공주도를 위해 에너지공사에 부여된
풍력발전사업 예정자 지위를 안정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김호민 예정자)
"공공적 사업을 수행하기에는 권한과 책임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수요량보다 훨씬 많은 전기가 생산돼
발전을 강제로 멈추는 출력 제한 조치에 대해선
분산에너지 기술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호민 예정자)
"수요.공급대를 맞추는 기술을 찾아야..."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퇴직 등
에너지공사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SYN▶(강연호 의원)
"퇴직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3.5년으로
나옵니다. 이런 사항이 계속 반복되면 남아있는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압박받고 동요를
일으키게 됩니다."
◀SYN▶(김호민 예정자)
"금전적인 지원이 늦더라도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급의 세분화를 통해 승진 적체 해소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현직 교수에서 에너지공사 사장을
맡게될 경우, 학사일정 차질로
학생들이 입게 될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강충룡의원-김호민)
"학생들은 피해본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한 점도 없지않아 있다는 것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과 연구라는 것은 현장에서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주도의회는
김호민 예정자가
최고 경영자로서 행정 경험은 다소 미흡하지만
관련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이 기대된다며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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