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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 스타트업 성장지'…투자 매칭 행사 '눈길

◀ANC▶
제주의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 기업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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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제주시 해안도로의 한 디저트 카페.

지난 2014년, 당시 30대의 청년사업가가
설립한 이 카페는 도내에 가맹점 7개를 둔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감귤과 보리, 팥 등 제주산 원료로 제품을 만들고,
제주의 신화를 소재로 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울과 중국 등 도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웠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업체가
새롭게 문을 두드린 건 투자 매칭 행사.

제주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호소해
투자업체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은 겁니다.

◀INT▶ 김두원 제주설심당 대표
\"시중의 서식 제품들이 변별력 없이 영양과 기능만을 이야기할 때 저희는 원료와 식문화에 지역적 특색을 강조하며 '보리개역'이라는 새로운 서식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INT▶ 최대웅 와이 앤 아처 디렉터
\"제주스럽다는 것에 저희가 주목을 했고요. 비슷한 경쟁자들이 많았는데 제주스러움에 제가 한 표를 던졌고 (설 식당) 대표님 이 가지신 확장 전략들이 꽤 자세하게 준비돼있어서 그런 점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

투자 매칭 행사에 참여한
제주지역 스타트업 업체는 17곳.

(S/U)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한
데모데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좀처럼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제주지역 스타트업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습니다.

◀INT▶ 황대진 (주)말고기연구소 대표이사
\"제주에서 큰 기회를 만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저희 회사)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는 투자사나 팬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과 치유의 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신생 창업기업의 성장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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