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 최초로 시도됐던
서귀포시 대정읍 민관협력의원이
결국 위탁 운영방식인
공공협력의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위탁 운영을 하게 되는데,
읍면지역 주민들의 의료 공백이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어있던 건물이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문을 연
서귀포공공협력의원입니다.
재작년 1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시설을 마련하고
민간 의료인이 운영하는 방식을 시도하며
시도하며 건물을 지었지만 결국 의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서귀포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공공협력의원으로 2년 만에 개원한겁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결국은 공공협력의원으로 출발하게 됐지만, 오히려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좋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오히려 더 다행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공공협력의원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과 물리치료사,
간호사가 배치돼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합니다.
평일과 휴일 구분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차 진료 위주로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 INT ▶김세한/ 서귀포공공협력의원장
"원래는 건감검진 센터까지 같이해서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인력이 다 충원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1차 진료 감기나 만성질환자, 물리치료 등의 1차 진료 위주로 운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원이 늦어져
아쉬움이 컸던 지역 주민들도
동네에 공공 병원이 생겨 기대가 큽니다.
◀ INT ▶ 고성호/ 서귀포시 대정읍 이장협의회장
"의료 낙후된 지역에 이렇게 기본적으로 갖춰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돼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설이 되고 또 의료진들이 많이 확보돼서 우리 대정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st-up ▶
"그러나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는 약국은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함께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추가 모집 공고를 내고
올해 상반기 안에
약국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공협력의원이 문을 열면서
농촌지역 의료 공백 문제가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