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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소생 비율↑

◀ANC▶
응급상황이 발생했을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주변 목격자의 빠른 대처인데요.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육을 받는 도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촌각을 다투며 병원으로 향하는 119구급대.

소방대원이
심장이 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사투를 벌입니다.

(C.G) 올해 제주 지역
심정지 환자 가운데,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한 비율은 14%.

2년 전보다 소생 비율이 갑절 늘었습니다./

특별 구급대 출동과
구급대원 탑승률 확대 등
구급 서비스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육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소방교육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도민은
올해 3천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었고,
교육 횟수도 30차례 이상 증가했습니다.

◀INT▶ 김미애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직장에서 오고 가신 분들이 이건 우리 가족이 모두 다 알아야 되는 교육이라고 느껴서 방학을 맞아 아이들하고 같이 와 교육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심장질환,

골든타임을 확보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은 3배,
뇌기능 회복률은 6배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INT▶ 김우정 제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초기 5분 이내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신경학적으로도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병원 전 단계에서, 현장에서부터 구급 단계에서 심폐소생술이 중요한데요."

특히 겨울철에
심정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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