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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진보정당 도의회 재입성

◀ 앵 커 ▶

지난 10일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모든 관심이 쏠렸지만 제주에서는

아라을 지역구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졌는데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체제를 깨고 진보당 소속 의원이

당선됐는데요.

 제주도의회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임시회가 열린 도의회 본회의장.

 45명의 도의원 가운데

새 인물이 처음 도민들 앞에 섰습니다.

 바로 지난 10일 아라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양영수 도의원입니다.

◀SYN▶ 양영수 제주도의원 / 진보당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7대에서 11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1명 이상의

진보, 소수정당 소속 도의원이 있어왔던

제주도의회.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교육의원과 무소속 의원 1명을 제외하고는

거대 양당이 의회를 차지했습니다.

 개원 후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사실상 양당체제로 변했던 도의회에

2년 만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INT▶ 양영수 제주도의원 / 진보당

"진보 정당이 (도의회에) 들어감으로써 좀 더 도민을 위해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목소리들을 의원들과 나누고 제주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양 의원은 진보 정당 소속인 만큼

안전과 사회복지 문제를 의정 활동 중심에

둘 계획입니다.

◀INT▶ 양영수 제주도의원 / 진보당

"폭설이 쌓이더라도 안전하게 우리 아이가 제대 병원 진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좀 더 폭설을 대비한 안전한 삶을 위한 부분들을 꼭 살피고 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또, 20년 동안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의료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양영수 제주도의원/ 진보당

"제주도민들이 진료를 받아야 할 때 진료를 받고 싶을 때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주대학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데 도민분들과 같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습니다."

 양당 체제에 균열이 간 제주도의회에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목소리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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