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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원희룡 "대권 도전 구상…지사직은 유지"

◀ANC▶
장기 휴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민선 7기 후반기 업무에 돌입한
원희룡 지사가 대권 도전에 대해
구상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시장 임명 강행과 관련해서는
업무 경험을 반영해 판단한 것이라면서,
도의회가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을 제시하는
인사청문회 효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중앙언론을 향한 대권 행보에 주력하며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피했던 원희룡 지사.

한 달만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을 위한
기초적인 준비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누구와 함께 할지
구상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채우지 않아
내년 보궐선거가 실시될 수 있을 거란
예측에 대해선 지사직 유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대선 경선을 뛰면서 도지사직을 사직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앞서 나가는 경우의 수로 재단하지 않으셔도 된다."

잦은 서울 출장과
중앙정치권을 향한 발언은
정치인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도지사는 행정가이기도 하고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한번 돌이켜보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던 시기에 도지사들이 다 도정만 하고 있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행정시장 임명 강행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제도적 문제까지 지적했습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명은
음주운전 과오보다
업무추진 능력을 더 높게 평가했고,
도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을 내는 것이
취지에 맞는지
법적인 제도화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규정에 없는 청문회를 의회와의 협조 차원에서 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 과연 이게 어떤 효력이 있는 것인지, 어떤 내용으로 청문회가 진행돼야 하는 건지 좀 더 제도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한편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중점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청정 제주를 지키고
민생과 지역경제를 보호하는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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