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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일상회복 대비 제주관광 마케팅 시동

◀ANC▶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재택근무와 소규모 여행 문화에 주목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울에 있는 IT기업에 다니는 김민지 씨는 재택근무중입니다.

그런데 집이 아니라 서귀포의 한 호텔이 업무 공간입니다.

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휴가도 즐긴다는 뜻의 '워케이션'을 하고 있는 겁니다.

◀INT▶김민지(서울시 마포구) \"환경도 너무 조용하고 깔끔해서 집에서 업무하는 것보다 훨씬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관광도 하고 하면서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게 크게 직장인한테는 좋은 메리트(장점)인 것 같아요.\"

산과 바다가 있는 깨끗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주가 갖는 장점입니다.

◀INT▶허지원 매니저(취미여가플랫폼) \"(제주에서는) 퇴근과 동시에 여행객이 되어서 바닷가도 가시고, 여가 시간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다고 그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케이션과 제주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서울에서 개최한 올해 첫 대면 마케팅 행사.

IT분야 스타트업 등 120여 개 업체에서 22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제주도는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을지 몰라도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측면에서는 굉장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구요.\"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여행브랜드인 카름스테이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지원책을 홍보했습니다.

◀INT▶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장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라든지 제주 웰니스 여행지라든지 그리고 이런 여가 액티비티 활동을 패키지로 묶어서 이들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과 함께 일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는 제주가 새로운 여행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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