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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생생문화_제주국제관악제 개막

◀ANC▶
제주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제주국제관악제가 오는 15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어제 화려하게 막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도
외국 관악단 참여는 무산됐지만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국내 34팀이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금빛 선율의 향연을
펼칩니다.

생생문화,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섬 바람의 울림,
웅장하고 감미로운 관악의 선율이
극장 안을 가득채웁니다.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피아노에 김지민, 플루트에 최나경,
소프라노 한소용 등이
멋진 개막공연을 펼쳤습니다.

코로나19로 외국팀은
2년째 참가하지 못하지만
국내 34개팀이 참여해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물론
사려니숲과 돌문화공원 등에서
오는 15일까지 관악의 향연을 펼칩니다.

특히, 올해는
제주농요보존회의 협연 무대가 마련됐고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의 주제를
제주민요로 하는 등 지역성을 높였습니다.

◀INT▶ 고기석 제주국제관악제 집행위원장
"제주국제관악제가 이제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그런 것을 고루 추구하면서 특히, 제주를 소재로 한
민요나 공연 작품 등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

17개 나라에서 255명이 참가하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이번에 비대면 방식으로
예선 심사가 치러지고
결선과 입상자 음악회는
오는 12월 겨울 시즌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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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폭락한 감귤은
그대로 땅 바닥에 버려지고
푸른색과 보라색으로 변해갑니다.

제주의 희망이자 생명과도 같았던
감귤의 처참한 현실이
실감나게 담긴 작품입니다.

제주 출신의 고윤식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회화 대신
직접 찍은 사진 위에 디지털 기술로 덧칠한
디지털 드로잉 디아섹 작품 11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아홉 남매와 가족의 일상,
그리고 어머니의 추억이 깊게 서려 있는 고향,
성산포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때론 감동적으로 담아낸
'우리의 기억을 드릴게요'

현직 교사인 일곱 째 딸이 글을 쓰고
고등학생인 손녀가 그림을 그려 넣어
책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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