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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회용품도 NO, 위반하면 영업정지

◀ANC▶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일회용품 사용도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관광업체를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면서,
일회용품 제로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보라카이 사례를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날마다 길게 줄이 늘어설 만큼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망고주스 가게,

하루 4천 개를 사용하던
플라스틱 컵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과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라카이시가
지난해 6개월간의 폐쇄 기간을 거친 뒤
환경조례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INT▶ 육효주 /충북 청주시
"플라스틱이 아니고 종이라 좀 눅눅하기는 한데 보라카이 환경 차원에서 하는 것이니까 좀 불편하더라도 (이런 정책이) 좋은거 같아요. "

숙박업체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생수도 페트병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통에 담아 제공하고,
샴푸나 린스용기도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 업체에서 발생하던 쓰레기량만
30%나 줄었습니다.

◀INT▶ 마돈나 분뇨 /00 리조트 매니저
"일회용품 사용을 안 하다 보니 쓰레기양이 줄었고 쓰레기 처리 비용은 물론 운영비도 줄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비닐봉투가 사라졌습니다.

종이봉투나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S/U) "숙박업체나 상점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물론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게 됩니다."

보라카이시는
관광업체나 유통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회용품 사용 제로 섬을 만들 계획입니다.

◀INT▶네네트 그라프트 /보라카이 하원 의원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례는 필리핀에
서 최초입니다. 우리는 호텔과 식당이든 예외 없이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를 만들 것입니다."

쓰레기 섬이라는
오명에 시달리던 보라카이의 변화가
10년후 섬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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