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다양한 계층이 함께 입주해 사는
통합 공공 임대주택이
제주에도 들어섰습니다.
임대주택 유형별로 제각각이었던
입주 자격과 임대료 등을
하나로 통합한 건데요.
내후년까지 공공주택 7천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지상 4층짜리 아파트.
아파트 안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주거약자용 주택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현관문에는 안전손잡이가 달려있고,
일반주택보다 화장실도 더 큽니다.
제주에 처음 들어선
통합공공임대주택.
기존에는 영구임대와 행복주택 등
임대 유형별로 자격 조건이 달라
입주 신청을 따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3억 6천백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INT ▶ 장동연 이리안 / 입주민
\"일단은 금전적인 건 무시 못 하죠. 금전적인 걸 제일 처음 (고려했고) 왜냐면 무주택자니까.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일단은 그게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여기까지 오는 게. 편한 거 같아요.\"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가
시세보다 적게는 90% 많게는 35%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 st-up ▶
\"제주에 처음 생긴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이곳 남원읍 신례리와
서귀포시 도순동에 모두 130호가
공급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내후년까지
이런 통합공공임대주택 283호를 포함해
공공주택 7천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올해 서귀포와 또 제주시에서 새롭게 도민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화북 2지구도 인허가 절차들이 좀 진행이 되면서 2030년까지 5,500세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도와 개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도민 주거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