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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운전자가 만든 운전면허 시험 문제

◀ANC▶ 운전면허 필기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정말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은 문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운전에 필요한 지식을 운전자들이 직접 문제로 만들어 제출하는 방안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원주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승합차로 780kg 자동차 견인시 필요한 운전면허는?'

'전기동력자전거의 정격출력은?'

1종과 2종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 문젭니다.

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실제 운전하는데 불필요한 문제들이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

◀INT▶ 김민기 / 경기도 여주시 "공부하는데 전문적인 용어는 그렇게 많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운전할 때 그런 용어가 꼭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도로교통공단이 국민들이 직접 낸 문제를 운전면허 시험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S/U)실제 운전을 하는데 필요한 문제들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겠다는 겁니다.

운전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을 직접 문제로 만들고,

이를 운전 면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공모를 통해 8개 문제를 선정했고, 내년부터 실제 시험에 반영합니다.

◀INT▶ 김남훈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요령, 전기차·수소차 친환경 차량 관리 요령이라든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블랙아이스 위험성, 빗길 운전의 위험성이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응모 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시험 문제 공모전을 매년 시행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문제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권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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