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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동북아시아의
관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충은
이번 대선에서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제주 신항만과 제 2공항의 조기개항을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도민 여론이 엇갈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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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20만명
6년 만에 22배나 늘었지만
제주항의 크루즈 선석은
두 곳 뿐입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 선석 네 개와
여객선 선석 9개를 갖춘
제주 신항만 건설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대선공약에 포함해
해양수산부의 계획보다 3년 빠른
2천27년까지 신항을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INT▶김선우 해운항만물류과장 /제주도
"해상교통요지로서 선점하기 위해 크루즈 기반시설을 조기에 갖춰"
제 2공항 역시
국토교통부의 목표연도인 2천 25년 이전에
조기 개항하겠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입니다.
인근 지역 발전과 주민 이주대책은 물론
제 2공항과 연결되는 도로도
국가예산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 2공항과 신항만 건설을 둘러싼
환경파괴 논란과 주민 반발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제 2공항은
공군기지 연계 의혹까지 제기돼
대선과정에서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문상빈 공동의장/제주환경운동연합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것은 공군기지 추진을 더욱 쉽게 할 가능성 있음... 제주도에서 반려하는 것이 공군기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으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문화를 육성하는 문제도
대선 공약에 포함될 지
관심거리입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