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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도의회 제2공항 특위...출발부터 삐걱

◀ANC▶
김장영 교육의원이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위원 구성의 중립성을 문제삼은 건데,
김태석 의장은
공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던
박원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6명에 교육의원 1명.

교육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특위 위원에 선임됐던 김장영 교육의원은
나흘 만에 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위원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중립성에 의구심이 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INT▶ 김장영 교육의원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나 반대했던 사람들은
(특위)위원을 안했으면 하는 생각을 우선
가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게 충족되지
않았다고 생각돼서.."

이경용 의원과 안창남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위 구성에 문제점을
지적한데 이어
김장영 의원까지 사퇴하자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특위 위원장의 입장은
난감한 수밖에 없습니다.

김 의장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각 상임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면서
객관성과 공정성 훼손의 여지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김태석 도의회 의장
"공항건설 반대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위원 구성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의원의 빈 자리에는
교육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고은실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사퇴했지만
특위는 내일(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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