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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로 짐 옮겨드립니다

김하은 기자 입력 2023-05-24 20:10:00 조회수 3

◀ANC▶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무거운 짐 때문에

바로 여행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공항에서 숙소까지

자율주행차가 짐을 날라주는

짐 배송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공항 셔틀버스 정류장에

대형 승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 문이 열리자

고객이 맡긴 짐을 싣고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SYN▶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운전자의 작동 없이

자동으로 핸들이 돌아가고,

속도 제한 구간에서는

알아서 속도를 줄입니다.



관광객들의 짐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날라주는

탐라자율차의 짐 배송 서비스입니다.



◀INT▶ 김푸른 / 운영업체 매니저

"자율주행으로 공항에서 중문까지 캐리어를 배송해 드리는 서비스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분들이 더 가볍게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짐 배송을 위해 차량이 커지면서

주변 장애물과 신호를 탐지하는 카메라 센서도

3인승 자율주행차에 비해

2배 이상 늘렸습니다.



(s/u) 탐라자율차는 하루에 4번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호텔을 오가며 여행객들에게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짐배송 사이트를 통해 예약 하면

개당 5천 원의 보관료만 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에서 여객 운수를 시작으로

짐 배송까지 확대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노선이 중문관광단지로 제한되고,

운송 물량이 하루 20개밖에 안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잇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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