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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침수 감전사고 예방법

◀ANC▶ 태풍 타파가 지나면서 최대 6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감전 사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예방법을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에 동반되는 폭우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침수 피해.

피해를 막으려면 비가 오기 전 집주변 배수로나 하수구를 미리 살펴야 합니다.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배수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침수가 됐을 땐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 뒤 집 밖으로 대피해야 하고, 건물 지하실이나 맨홀 주변엔 접근하면 안됩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모래주머니 같은 것을 준비해 사전에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걸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침수가 잘 되는 지역의 경우 집 안팎 모든 곳에서 감전사고 위험 역시 높습니다.

맨홀 뚜껑이나 전신주, 가로등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며 집안에서는 가전제품을 사용해선 안됩니다.

물이 빠졌다 하더라도 누전차단기를 올려 전기를 쓰는 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미뤄야 합니다.

물을 빼낸 뒤라 안심하고 누전차단기를 강제적으로 올리고 사용할 경우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누전차단기가 완전히 건조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불가피하게 전기제품을 만져야 할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감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상습 침수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긴급대피 장소와 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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