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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공기관 천여 명 일자리 창출

◀ANC▶
올해 도내 공공기관이
기업연계 등을 통해 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제주지역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정책이 동반되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라산을 등진 채
협재 앞바다와 비양도를 바라보며
무동력 차량 경주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지난 2천19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직원 120명 가운데 81명이 정규직으로,
대부분 2-30대입니다.

장기 근속은 물론 생일날에도
유급 휴가를 주고 통근 차량 지원 등
직원 맞춤형 복지로
청년들에게 선호 직장이 되고 있습니다.

◀INT▶ 김상현 / 00테마파크 운영부 팀장
"2년 근무하게 되면 현재 5일의 근속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런 제도로 인해서 크루들이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일자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도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쟁점이 됐습니다.

청년층이 제주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일자리 정책에 맞춤형 복지와 주거지원 같은
정책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INT▶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경제조사팀장*
"(젊은 구직자들이) 주거비라든지 문화 체육시설 인프라, 의료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주여건과 관련된 부분을 꾸준히 여건을 개선하려는 그런 정책적인 노력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일단 제주도는 올해 공공기관 5곳이
기업들과 연계해 일자리 천400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천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테크노파크 278명,
관광공사는 94명 순이었습니다.

◀INT▶행정부지사
"청년들을 제주에 머물게 하는 기반은 그 무엇
보다도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토대는 역시
좋은 고용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인.허가시
고용계획을 제출한 투자진흥지구와
관광개발사업 등 5개 분야 사업장의
고용이행률이 3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의 일자리 정책이 겉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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