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연중기획-덴마크 새로운 여행 확산(리포트)

◀ANC▶

덴마크는 대량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이후
지역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여행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역주민이 관광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얻는 관광수익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관광산업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송원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SYN▶골목여행 해설사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기분 괜찮은가요?"
"네"

이른 아침 여행객들이 모여듭니다.

◀SYN▶골목여행 해설사
"어디서 왔어요?" "독일, 영국 웨일스, 이태리"

다양한 나라에서 온 개별 여행객들입니다.

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한 건데 해설은 지역주민이 맡습니다.

◀INT▶다니엘 오브리/골목여행 해설사
"코펜하겐은 2층 버스와 같은 대형버스를 위해 계획된 도시가 아니에요. 아주 오래된 도시여서 매우 작고 좁은 길이 많아요."

여행객들은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현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INT▶켈리 / 호주 여행객
"지식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이런 골목여행이) 현지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덴마크가 추진하는 새로운 여행의 특징은
지역주민이 관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입니다.

주민들이 가는 시장을 방문하고
현지 음식을 체험하는 여행도 지역주민이
진행합니다.

◀INT▶쿡시 아벨/음식체험여행 해설사
"외국에 가면 모든 음식이 이상해 보여서 현지인이 뭘 먹을지, 어떤 것이 좋은 지를 알려주길 원하지 않나요?"

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들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400년 전 왕실 약국으로 쓰던 건물에서
덴마크 전통음식점을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셰리프 씨.

새로운 여행이 확산하면서
변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INT▶셰리프 하마드/덴마크 전통음식점 대표
"지금이 예전보다 훨씬 상황이 좋습니다.
덴마크에 오는 관광객은 덴마크 요리를
맛보길 원합니다."

대량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뒤,
덴마크가 대안으로 선택한 지역성.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부는
제주관광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송원일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