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각종 회의를 지역상권에서 개최하고 제주사랑상품권 구매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물건 값은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계산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상권이 침체되면서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이 소비촉진에 나선 겁니다.
◀ＳＹＮ▶ 원희룡 / 제주도지사 "[시장에 사람들이 좀 없습니다.] 야외활동 자체를 너무 꺼려서, 위축돼서 그런데 저희부터, 공직자들부터 앞으로 소비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ＩＮＴ▶ 김향자 / 상인 "(최근) 2주 동안 놀다시피 했는데 조금 나아졌으니까. 좀 좋아졌어. 좋아.
제주도는 각 실국별로 회의나 다른 기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전통시장이나 지역상권에서 개최해 소비진작에 동참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내 순환되는 제주사랑상품권 의무구매액 45억 원을 다음달까지 조기 집행하고, 상품권 발행액을 확대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발생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손영준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2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고 이미 어제부터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조금씩 회복되고 소비도 더디지만 살아나는 상황,
코로나19 진정 국면에서 제주도가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