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데이

청소년도 백신 접종...\"자율 선택으로 진행\"

◀ANC▶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했었는데요 다음달부터 청소년들도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는데 학교발 집단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내 한 중학교입니다.

2학기 개학 직후부터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교 20여 곳의 등교가 중단됐고 지난달에만 학생 확진자가 100여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8일부터는 제주지역 만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 4만 천여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학교발 집단감염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INT▶김다휘/제주 제일고등학교 2학년 \"어차피 맞아야 되니까 빨리 맞고 편하게 밖에서 애들이랑 모여서 놀고 눈치 안 보면서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INT▶현은경 학부모/제주시 외도동 \"지금 고1하고 중3의 자녀를 둔 엄마인데 아직까지 이 주사를 맞췄을 때 부작용이 굉장히 무서워요. 1~2년 후, 아이들이 어느정도 맞았다고, 안전하다고 (할 때 접종 시키고 싶어요.)\"

(s/u) 접종대상 확대에 따라 임신부를 비롯해 소아청소년의 접종이 자율적으로 실시됩니다. (c/g)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17세 백신 접종이 상당히 조심스럽고 강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자율 선택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고령층 접종완료자 등을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도 다음달 25일부터 진행됩니다.

◀SYN▶현승호/ 역학조사팀장 \"고위험군, 예를 들어 60세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에대한 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 접종은 10월 중 부터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은 72.6%, 완료율은 44%입니다.

청소년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박혜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