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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백신 접종...\"자율 선택으로 진행\"

박혜진 기자 입력 2021-09-28 00:00:00 수정 2021-09-2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했었는데요

다음달부터 청소년들도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는데
학교발 집단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내
한 중학교입니다.

2학기 개학 직후부터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교 20여 곳의 등교가 중단됐고
지난달에만 학생 확진자가 100여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8일부터는
제주지역 만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
4만 천여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학교발 집단감염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INT▶김다휘/제주 제일고등학교 2학년
\"어차피 맞아야 되니까 빨리 맞고
편하게 밖에서 애들이랑 모여서 놀고
눈치 안 보면서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INT▶현은경 학부모/제주시 외도동
\"지금 고1하고 중3의 자녀를 둔 엄마인데
아직까지 이 주사를 맞췄을 때 부작용이
굉장히 무서워요. 1~2년 후, 아이들이
어느정도 맞았다고, 안전하다고 (할 때
접종 시키고 싶어요.)\"

(s/u)
접종대상 확대에 따라
임신부를 비롯해 소아청소년의 접종이
자율적으로 실시됩니다.

(c/g)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17세 백신 접종이
상당히 조심스럽고 강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자율 선택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고령층 접종완료자 등을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도 다음달 25일부터
진행됩니다.

◀SYN▶현승호/ 역학조사팀장
\"고위험군, 예를 들어 60세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에대한
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 접종은 10월 중 부터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은
72.6%, 완료율은 44%입니다.

청소년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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